
캔자스시티는 미국 주요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주택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인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대도시에 비해 체감 생활비가 낮으면서도 도시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어, 최근 타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 캔자스시티 및 메트로 지역의 주택 가격 현황을 정리해봤습니다.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 MO) 시내 기준으로, 2024년 말~2025년 초 데이터에 따르면 단독 주택(single-family home)의 중간 가격(median price)은 약 225,000달러~260,000달러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국 중간 주택 가격(약 400,000달러 이상)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도심 전체 평균이며, 지역 내에서도 동네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큽니다. 도심 근처나 인기 주거 지역인 Brookside, Waldo, Westport, Crossroads Arts District 같은 곳은 중간 가격이 300,000달러 이상을 넘기도 합니다.
캔자스 주 오버랜드 파크(Overland Park, KS)는 캔자스시티 메트로 지역에서 가장 집값이 높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좋은 학군, 쾌적한 주거 환경, 편리한 인프라가 결합되어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버랜드 파크의 단독 주택 중간 가격은 약 380,000달러~450,000달러 수준이며, 신축 고급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는 500,000달러 이상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미주리 주 리스 서밋(Lee's Summit, MO)의 경우, 중간 주택 가격은 약 320,000달러~380,000달러 수준입니다. 오버랜드 파크보다 저렴하면서도 학군이 좋아 가성비 있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특히 신축 개발지가 많아 새 집을 원하는 가정이 많이 선택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리스 서밋 내에서도 서쪽(캔자스시티 방향)보다 동쪽 신개발 지역에 신축 주택이 많고, 가격대도 더 높은 편입니다.

캔자스 주 오라테(Olathe, KS)의 중간 주택 가격은 약 330,000달러~390,000달러 수준입니다.
오버랜드 파크와 인접해 있으면서 비교적 저렴하고 학군도 양호하여 젊은 가족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새로운 주택 단지 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반대로 저렴한 주택을 찾는다면 캔자스시티 미주리 쪽 동부 지역이나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KCK, Kansas City, KS)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KCK는 중간 주택 가격이 약 150,000달러~200,000달러 수준으로, 캔자스시티 메트로 지역 중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다만 이 지역은 학군과 치안 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평가가 낮은 편이므로,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주택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추가 비용도 살펴보겠습니다. 미주리 주와 캔자스 주 모두 재산세(property tax)가 부과됩니다. 미주리 주의 평균 재산세율은 약 0.9~1.1% 수준이며, 캔자스 주는 약 1.2~1.5% 수준으로 캔자스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400,000달러 주택의 경우 캔자스 주에서는 연간 재산세로 약 5,000달러 내외를 납부하게 됩니다. 또한 주택 보험(Homeowner's Insurance)과 HOA(주택 소유자 협회 비용)가 있는 단지의 경우 월 추가 비용을 예산에 포함해야 합니다.
모기지 금리는 2024~2025년 기준으로 6~7%대에서 움직이고 있어, 실질 월 납부액이 주택 가격만큼이나 중요한 변수입니다. 예를 들어 350,000달러 주택을 20% 다운페이먼트(70,000달러) 후 280,000달러를 30년 고정금리 6.5%로 빌린다면 월 원리금 납부액은 약 1,769달러 수준이 됩니다. 여기에 재산세, 보험, HOA 등을 더하면 실질 월 주거비용은 2,200~2,500달러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주택 시장은 전국적으로 살 만한 도시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2023~2024년 U.S. News & World Report의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도 캔자스시티 메트로 지역이 상위권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합리적인 주택 가격, 낮은 생활비, 비교적 낮은 교통 체증, 다양한 문화·스포츠·식음료 인프라가 이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다른 대도시에 비해 내 집 마련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도시라는 점에서, 캔자스시티는 앞으로도 이주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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