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128번 도로를 따라 형성된 이 도시는 테크 기업 오피스가 몰려 있다. 그만큼 렌트비도 높다. 유닛 타입별로 숫자를 놓고 비교해본다.
스튜디오는 2,105달러다. 평수는 500제곱피트 안팎. 1베드룸은 2,787달러, 750제곱피트 선이다. 두 유닛의 차이는 680달러 가까이 벌어진다. 스튜디오는 통근용 원룸을 찾는 테크 업계 초년생이 주로 택한다. 1베드룸은 재택근무 공간이 필요한 경력직이 많이 선택한다.
2베드룸은 3,239달러다. 평수는 1,050제곱피트 안팎. 3베드룸은 3,801달러, 1,344제곱피트다. 두 유닛의 격차는 560달러 정도. 2베드룸은 자녀 한 명인 가족이나 룸메이트 두 명이 나눠 쓴다. 3베드룸은 자녀 둘 이상인 가족이 대부분이다.
두 구간을 나란히 놓고 보면 차이가 보인다. 스튜디오에서 1베드룸으로 갈 때 격차가 더 크다. 2베드룸에서 3베드룸으로 갈 때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 즉 1인가구에서 2인가구로 넘어가는 단계의 비용 부담이 가장 크다는 뜻이다.
- 스튜디오: 약 2,105달러, 500sqft
- 1베드룸: 약 2,787달러, 750sqft
- 2베드룸: 약 3,239달러, 1,050sqft
- 3베드룸: 약 3,801달러, 1,344sqft
공급 구조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벌링턴은 오피스 파크 인근에 중대형 아파트 단지가 많다. 최근 신축은 1베드룸과 2베드룸 비중이 높다. 테크 기업 통근자를 겨냥한 설계다. 3베드룸 이상은 타운홈 형태로 별도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3베드룸을 찾기는 상대적으로 어렵다.
렌트 갭이 주는 시사점은 단순하다. 이 도시는 가족 단위보다 개인·커플 단위 거주자를 더 많이 겨냥해 지어진다. 3베드룸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타운홈 쪽으로 분산되어 있다.
한인 가구에게는 두 갈래 선택지가 있다. 통근과 편의성을 우선한다면 아파트 단지의 1~2베드룸. 넓은 공간과 마당을 원한다면 타운홈 3베드룸. 예산과 생활 방식에 따라 나눠서 판단하면 된다. 렌트 수치는 rentcafe.com과 zumper.com의 2026년 자료를 기준으로 확인했다.


urbanwavewalker1913
Harbo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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