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상담실에 스카스데일 학군과 하츠데일을 놓고 저울질하던 한 가족이 찾아왔다. 예산은 비슷한데 방 개수에 따라 실제 지불액이 얼마나 벌어지는지 궁금해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하츠데일 임대 시장의 유닛 구성을 한 번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스튜디오부터 짚어보자. 하츠데일의 스튜디오는 월 1,700~1,800달러 선, 평균 480~520제곱피트 정도의 크기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지역 자체가 웨스트체스터 내에서도 통근자 중심의 조용한 주택가라 스튜디오 공급량이 애초에 많지 않다. 주로 맨해튼으로 메트로노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1인 세입자가 이 타입을 찾는다.
1베드룸으로 넘어가면 평균 렌트는 2,050달러 안팎, 면적은 700~780제곱피트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걸 쉽게 말하면 스튜디오보다 방 하나가 더 생기는 대신 매달 300달러 가까이 더 내야 한다는 뜻이다. 신혼부부나 재택근무 비중이 높은 젊은 전문직이 이 타입의 주요 수요층으로 꼽힌다.
2베드룸은 2,650~2,800달러, 평균 1,000~1,100제곱피트 정도다. 하츠데일을 찾는 이유 자체가 상당수 학군 때문이라, 이 구간부터 자녀를 둔 가족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룸메이트 두 명이 방을 나눠 쓰며 비용을 분담하는 경우도 섞여 있다.
3베드룸은 3,300~3,500달러 선, 1,250~1,350제곱피트로 파악된다. 자녀가 둘 이상이거나 부모님을 모시는 한인 가정이 주로 이 타입을 알아본다. 다만 하츠데일처럼 작은 타운에서는 3베드룸 매물 자체가 많지 않아 원하는 시점에 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공급 측면에서 보면 최근 신축이나 리모델링 건물은 1베드룸과 2베드룸에 집중되는 흐름이다. 땅값이 비싼 웨스트체스터 교외 특성상 스튜디오와 3베드룸은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고, 특히 신축 3베드룸은 매물로 나오는 순간 빠르게 소진되는 경향이 있다.
유닛 타입별 렌트 갭을 짚어보면 1베드에서 2베드로 넘어갈 때 격차가 유독 크다. 이건 방 하나가 늘어나는 값이라기보다는 학군 프리미엄이 얹힌 결과로 보는 편이 맞다. 스카스데일과 인접한 학교 배정 구역에 들어가려는 수요가 2베드 이상 물량에 몰리기 때문이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 조언하자면, 자녀 학교 문제가 걸려 있다면 예산이 조금 빠듯하더라도 2베드룸을 우선순위에 두는 편이 낫다. 반면 1인 세입자라면 하츠데일보다 스튜디오 공급이 넉넉한 인근 타운, 예를 들어 화이트플레인스 쪽도 함께 비교해보길 권한다.
- 스튜디오: 약 1,700~1,800달러, 480~520제곱피트
- 1베드룸: 약 2,050달러, 700~780제곱피트
- 2베드룸: 약 2,650~2,800달러, 1,000~1,100제곱피트
- 3베드룸: 약 3,300~3,500달러, 1,250~1,350제곱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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