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임브리지 부동산을 20년 가까이 지켜보면 해마다 반복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하버드 스퀘어가 나을지, 켄달 스퀘어가 나을지에 관한 것입니다. 두 지역 모두 프리미엄 시장이지만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버드 스퀘어 인근은 역사적인 주택이 많아 콘도 기준 시세가 90만에서 130만 달러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매물 자체가 워낙 귀해 가격 방어력이 케임브리지 내에서도 가장 강한 편으로 꼽힙니다.
센트럴 스퀘어는 80만에서 100만 달러대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편이며, 최근 몇 년간 재개발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재평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터 스퀘어는 90만에서 110만 달러대로 조용한 주거 환경과 상업시설이 균형 있게 갖춰진 지역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켄달 스퀘어와 이스트케임브리지는 100만에서 130만 달러대로 케임브리지 내에서도 가장 높은 축에 속합니다. 바이오텍·제약 기업이 밀집한 업무지구가 바로 옆에 있어 임대 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되는 지역입니다.
- 하버드 스퀘어: 90만~130만 달러, 가격 방어력 최강
- 센트럴 스퀘어: 80만~100만 달러, 재개발 진행
- 포터 스퀘어: 90만~110만 달러, 완만한 상승
- 켄달 스퀘어/이스트케임브리지: 100만~130만 달러, 바이오텍 수요
투자 관점에서는 켄달 스퀘어와 이스트케임브리지 쪽을 주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이오텍·제약 기업들이 밀집하면서 고소득 임차인 수요가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이 흐름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임대료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미 가격 수준이 높아 진입 비용 부담이 크고, 바이오텍 산업 특성상 경기 변동에 따른 수요 변화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렌트 수익률 측면에서는 케임브리지 전반이 매매가 대비 임대료 비율이 낮은 편에 속해, 총 임대수익률이 3~4%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는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시장 성격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리스크로는 이미 높은 매매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금리 상승기에 매수 심리가 빠르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한인 가구라면 학군과 하버드·MIT 접근성을 우선한다면 하버드 스퀘어나 포터 스퀘어를, 임대 수요 안정성을 우선한다면 켄달 스퀘어 인근을 비교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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