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워스에 처음 이사 오거나 방문을 준비할 때, 동네 이름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스톡야드, 다운타운, 컬처럴 디스트릭트, 사우스사이드... 다 다른 동네인데 어디가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잘 안 오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포트워스는 달라스처럼 복잡하게 나뉘지는 않지만, 동네마다 분위기가 꽤 뚜렷하게 다릅니다.
다운타운(Downtown)은 포트워스의 행정 비즈니스 중심부입니다. 새 시청 건물이 있고, 주요 오피스 빌딩들이 모여 있어요. 선댄스 스퀘어(Sundance Square)가 다운타운 안에 있는데, 35블록에 걸친 외식·엔터테인먼트 구역입니다.
스톡야드 국립 역사지구(Stockyards National Historic District)는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약 3마일 떨어진 독립적인 구역이에요. 19세기 축산업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오늘날에는 관광지로 변모했지만 웨스턴 문화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익스체인지 애비뉴를 따라 웨스턴 부츠 가게, 살롱, 바비큐 집들이 이어지고, 빌리 밥스 텍사스 같은 대형 카우보이 클럽도 있습니다.
문화지구(Cultural District)는 다운타운 서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킴벨 아트 뮤지엄, 모던 아트 뮤지엄, 아몬 카터 뮤지엄이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에 모여 있어요. 포트워스 식물원과 동물원도 인접해 있습니다.
주거지가 섞여 있기도 한데, 단독주택 동네들이 조용하고 안정된 느낌입니다. 니어 사우스사이드(Near Southside)는 다운타운 바로 남쪽 구역으로 최근 젊은 층과 예술가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변하고 있습니다. 마그놀리아 애비뉴(Magnolia Avenue) 일대가 중심 상권으로 카페, 빈티지샵, 로컬 레스토랑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웨스트 포트워스(West Fort Worth)는 컬처럴 디스트릭트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주거 지역들을 통칭합니다. 포트워스 북쪽으로는 할텀 시티(Haltom City), 노스사이드(North Side) 지역이 있고, 히스패닉 커뮤니티가 강세를 보이는 동네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동남쪽으로 가면 얼링턴(Arlington)과 연결되는데, AT&T 스타디움(카우보이스 홈구장)과 글로브 라이프 필드(레인저스 홈구장)가 있습니다. 포트워스 주민들도 경기를 보러 얼링턴까지 자주 나가요. 포트워스에서 얼링턴으로 이어지는 서쪽 회랑 지역은 DFW 광역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구역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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