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에서 자가용을 운전하는 분이라면 주차가 늘 고민일 것이다.
뉴욕시는 전반적으로 주차 환경이 열악하고 주차 위반 딱지가 많이 끊기기로 유명한데, 브루클린도 예외가 아니다. 주차 규정만 잘 이해해도 불필요한 딱지 비용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크게 낮출 수 있다. 여기서 브루클린 주차 환경을 전반적으로 정리했다.
브루클린에서 스트리트 파킹(노상 주차)을 이용할 때는 거리의 주차 표지판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 뉴욕시의 주차 표지판은 여러 개가 겹쳐 있는 경우가 많아 처음에는 혼란스럽다. 기본 원칙은 표지판에 적힌 날짜, 시간, 요일을 모두 확인하고, 해당 시간대에 주차가 금지인지 유료인지 무료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규제 유형으로는 '스트리트 클리닝(Street Cleaning)' 시간대 주차 금지가 있다. 브루클린 대부분의 거리에서는 특정 요일 특정 시간에 청소차가 지나가므로 그 시간에는 주차가 불가능하다. 이를 어기면 65달러 이상의 딱지가 발부된다.
알터네이트 사이드 파킹(Alternate Side Parking, ASP)도 브루클린 생활에서 익혀야 할 개념이다. ASP는 도로 청소를 위해 일정 요일마다 특정 쪽 차선에 주차를 제한하는 제도다. 주로 주 2회 이상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차를 반대편으로 옮겨야 한다. 뉴욕시는 공휴일, 종교 기념일 등 특정일에 ASP를 일시 중단하기도 하므로, NYC Parks 또는 311 앱에서 알림을 받아두면 편리하다. 유료 주차 구역(Muni Meter)은 동전이나 신용카드로 요금을 내고 영수증을 대시보드에 올려두는 방식이다. 요금은 시간당 1~4달러 수준으로 위치에 따라 다르다.
유료 주차장(Parking Garage 또는 Parking Lot)은 스트리트 파킹이 여의치 않을 때 대안이 된다. 다운타운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 인근, 코니아일랜드 등 번화한 지역에는 유료 주차장이 다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5~15달러, 일 주차는 20~40달러 수준이며, SpotHero, ParkWhiz 같은 앱으로 사전 예약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주거용 아파트에는 건물 내 주차 공간이 포함된 경우도 있으나, 브루클린 기준 월 주차비는 150~400달러까지 다양하다.
주차 딱지를 받았을 때는 뉴욕시 재무국(NYC Department of Finance) 웹사이트나 311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 신청(Dispute)이 가능하다.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딱지가 취소되거나 감액될 수 있다. 딱지를 무시하고 미납할 경우 차량 압류(Boot)나 견인(Tow)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므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루클린에서 자가용 생활을 계획 중이라면 주차 앱 활용, ASP 알림 설정, 유료 주차장 사전 예약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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