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면 집값이나 학군만큼 중요하게 보게 되는 게 병원입니다.
그런 면에서 Irving은 의료 접근성이 괜찮은 도시입니다.
어빙 자체에도 종합병원이 있고 조금만 범위를 넓히면 Dallas와 DFW 광역권의 대형 의료 시스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둘 곳은 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 – Irving입니다. 어빙에서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종합병원으로 약 293병상 규모입니다. 응급의학부터 심장·혈관, 소화기, 정형외과, 영상진단, 재활 등 여러 진료 분야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Baylor Scott & White Health 자체가 텍사스에서 규모가 큰 비영리 의료 시스템 중 하나라 필요하면 같은 시스템의 전문의나 다른 의료시설과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어빙에서 갑자기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면 알아두면 좋은 병원입니다.
Las Colinas 쪽에 산다면 Medical City Las Colinas도 가깝습니다. 1997년부터 어빙과 주변 지역을 담당해온 acute care 병원으로 약 100병상 규모입니다.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Level III Trauma Center로 지정되어 있어 외상환자에 대한 대응체계도 갖추고 있습니다.
병원 규모만 보면 Baylor보다 작지만 Las Colinas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는 위치가 좋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미국에서 병원은 유명한 곳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응급상황에서는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조금 더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면 UT Southwestern도 있습니다. 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본원은 Dallas에 있지만 Las Colinas에도 외래진료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UT Southwestern은 의과대학과 연구시설, 병원이 결합된 academic medical center이기 때문에 복잡한 질환이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강점을 가진 의료기관입니다. 어빙에 살면서 이런 대형 대학병원 시스템을 비교적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는 건 분명 장점입니다.
물론 감기 걸렸다고 매번 큰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어빙에는 primary care clinic과 urgent care도 여러 곳 있습니다. 평소에는 주치의를 통해 건강검진과 혈액검사를 받고, 갑자기 아프지만 응급실까지 갈 정도가 아니라면 urgent care를 이용하는 식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같은 치료라도 어느 병원에 갔느냐, 내 보험의 network에 포함되어 있느냐에 따라 내가 내야 하는 돈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이 가깝다고 무조건 들어가기보다는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보험사 앱이나 병원에 전화해서 in-network 여부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결국 어빙 의료환경의 장점은 특정 병원 하나가 엄청나게 유명하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Baylor Scott & White와 Medical City 같은 지역 종합병원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Dallas의 UT Southwestern 같은 대형 대학병원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평소에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가족 중 누군가 갑자기 아파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좋은 병원이 가까이 있고 선택지가 많다는 것, 미국에서 살수록 이게 생각보다 큰 생활 인프라라는 걸 알게 됩니다.

Gemini92
고추장비밀조직







Diamondo | 
Colorado Love | 
철구가 쓰는 미국이야기 | 
Yellow Mango | 
즐거운 미국생활 일기 | 
zentra95 | 



Doori Ark |
세상에 이런일이있네 |
미국경제 금융 뉴스 |
oflare |
humpday sonata |
Golden |
LOVE IE |
John Denver |
Freedom Yea |
don63 |
안졸리냐졸려 blog |
서민경 이예요 |
Connecticut |
forever young |
열심히 달리는 CPA |
silents |
신통방통 신내린 제임스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