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는 항상 설레고 동시에 피곤합니다. 특히 처음 가는 동네라면 모르는 것 투성이죠.
퀸즈빌리지로 이주를 결정한 분들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사항들을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첫째, 주거 계약 전 반드시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세요. 퀸즈빌리지에는 단독주택 기반의 불법 개조 세대가 종종 있습니다. 지하나 차고를 개조한 유닛은 뉴욕시 건축 코드(NYC Building Code)에 어긋나는 경우가 있고, 화재나 수해 시 대피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계약 전에 반드시 NYC Department of Buildings(DOB) 사이트에서 해당 주소의 건축 허가 이력과 위반 기록을 조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트비가 주변보다 눈에 띄게 저렴하면 이런 이슈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둘째, 주차 규정을 꼭 확인하세요. 퀸즈빌리지 일대는 거주자 주차 허가(Alternate Side Parking, ASP)가 시행됩니다. 특정 요일과 시간대에 도로 청소를 위해 한쪽 도로에 주차가 금지되며, 이를 어기면 주차 딱지(65달러 이상)를 받게 됩니다. 뉴욕시 311이나 NYC Parking 앱에서 해당 블록의 ASP 규정을 미리 확인하고, 이사 첫날부터 주차 딱지를 받는 불상사를 피하세요.
셋째, 쓰레기 배출 규정을 파악하세요. 뉴욕시는 쓰레기 배출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 쓰레기, 리사이클링, 대형 폐기물(Bulk Item) 각각 다른 요일에 배출해야 하며, 규정을 어기면 건물주 또는 세입자가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퀸즈 동부 지역은 대체로 주 2~3회 픽업이 이루어지며, 퀸스 DSNY 구역 사이트에서 주소별 수거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넷째, 전기·가스·인터넷 서비스를 이사 전에 신청해두세요. 퀸즈빌리지의 전기·가스는 Con Edison이 담당하며, 인터넷은 Verizon Fios와 Optimum(Altice)이 주요 서비스 공급자입니다. 이사 날짜에 맞춰 서비스 개통 신청을 최소 1~2주 전에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Verizon Fios의 경우 설치 일정이 밀릴 수 있어 여유 있게 준비하는 편이 낫습니다. 다섯째, 가까운 한인 커뮤니티 리소스를 미리 파악해두세요. 퀸즈빌리지 자체는 한인 인프라가 많지 않으므로, 플러싱 방향의 H마트, 한인 교회, 한국어 서비스 의원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면 이사 후 초반 생활이 훨씬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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