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안경테가 부러져서 동네 안경원에 갔다가 견적서 보고 진짜 눈 앞이 캄캄해지더라고요.
단초점 렌즈에 기본 프레임인데도 200달러는 훌쩍 넘고, 프로그레시브 렌즈라도 껴야 하면 300에서 500달러까지 찍히는 걸 보고 그냥 조용히 나왔습니다.
근데 이거 굳이 그 가격 다 주고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말했던 것처럼, 미국은 정보만 조금 알면 같은 물건을 반의 반값에 살 수 있는 나라예요. 안경 콘택트도 딱 그런 케이스입니다.
제일 먼저 추천하는 데가 젠니 옵티컬입니다. 여기는 프레임 자체가 6.95달러부터 시작하고, 도수 있는 선글라스도 14.90달러부터 나와요.
처음 주문하는 사람은 65달러 이상 구매 시 15퍼센트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서 렌즈까지 다 포함해도 20달러대에 안경 하나 끝내는 경우가 흔합니다. 같은 도수, 같은 기능인데 매장 가격의 10분의 1 수준이니까 이건 진짜 안 써먹으면 손해예요.
다만 프레임 내구성이나 코팅 마감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살짝 아쉬울 수 있다는 후기도 있으니, 매일 쓰는 메인 안경보다는 세컨드용이나 아이 안경, 선글라스 용도로 먼저 시도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콘택트렌즈 쪽은 1800컨택트를 눈여겨보세요. 여기 최대 강점은 최저가 보장 정책인데, 다른 사이트에서 더 싸게 파는 링크를 캡처해서 채팅으로 보내면 그 가격으로 맞춰줍니다. 브랜드 종류도 압도적으로 많고 반품 정책도 넉넉해서 처방 렌즈 처음 온라인으로 사보는 분들한테 특히 편해요.
그리고 코스트코 회원이시면 코스트코 옵티컬도 꼭 비교해보세요. 완성 안경 평균가가 매장형 안경체인보다 확실히 낮은 편이고, 콘택트렌즈는 여러 박스 묶음으로 사면 결제할 때 바로 할인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재테크 관점으로 꿀팁 하나 더 얹으면, FSA나 HSA 계좌 있으신 분들은 이 결제를 무조건 그 카드로 하세요. 안경, 콘택트, 도수 선글라스 다 세전 자금으로 처리되는 항목이라서 소득세만큼 실질 할인을 한 번 더 받는 셈입니다. 연말에 계좌 잔액 날리기 전에 이런 데다 미리 써두는 게 찐으로 써먹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정리하면 메인 안경은 젠니에서 저렴하게, 콘택트는 1800컨택트 최저가 보장이나 코스트코로 비교하시고, 결제는 FSA HSA 카드로. 이 세 가지만 기억하셔도 매장에서 그냥 결제하는 것보다 훨씬 합리적으로 눈 건강 챙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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