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에 자리를 잡으면서 처음 정착할때 가장 큰 힘이 됐던 공간은 한인 교회였다.
이스트사이드 한인들 사이에서는, 교회가 예배만이 아니라 정착 정보와 인맥을 나누는 창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낯선 도시에서 비슷한 배경의 사람을 만나고 정서적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벨뷰에는 한인 교회가 여러 곳 있어서 자기 신앙 스타일과 생활 패턴에 맞는 곳을 찾는 게 중요한데, 아직 정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조용히 정리해봤다.
가장 잘 알려진 곳은 벨뷰 한인 장로교회, 영문으로는 Bellevue Korean Presbyterian Church이고 줄여서 BKPC라 부른다.
주소는 3105 125th Ave. SE, Bellevue, WA 98005이고 전화는 425-772-9946, 홈페이지는 www.bkpc.org다.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고, 예배와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새로 온 사람도 안내를 받기 수월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톨릭 신자라면 성 마들린 소피 성당의 한인 공동체를 알아볼 만하다.
주소는 4400 130th Pl SE, Bellevue, WA 98006, 전화는 (425) 830-1515, 홈페이지는 www.bellevuekoreancatholic.org이고 한국어 미사와 커뮤니티 행사를 꾸준히 운영한다.
Korean Pilgrim Presbyterian Church는 6016 120th Ave SE, Bellevue, WA 98006에 있고 전화는 425-746-4710이다.
벨뷰 사랑의 교회는 홈페이지 bellevuesarangchurchwa.snappages.site에서 예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Central Presbyterian Church of Bellevue는 centralpresbyterianchurchofbellevue.org를 통해 정보를 안내하고, 이 외에도 벨뷰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등 여러 교단의 한인 교회가 이스트사이드에서 교인들을 섬기고 있다.
이렇게 나열해보니 교단도 다양하고 위치도 벨뷰 전역에 골고루 퍼져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메르서아일랜드나 레드먼드 쪽에서 일부러 벨뷰까지 예배드리러 오는 경우도 있어서, 사실상 이스트사이드 전체의 한인 신앙 공동체 역할을 겸하는 셈이다.
대부분의 한인 교회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을 반갑게 맞아주고 상세히 안내해주는 분위기라 부담 없이 문을 두드려도 괜찮다.다만 예배 시간이나 주차 상황은 미리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 편이 헛걸음을 줄여준다.
개인적으로는 한 곳을 바로 정하기보다 두세 곳의 주일 예배에 차례로 나가보고 비교하는 쪽을 권하고 싶다.
교회가 단순한 예배 공간을 넘어 삶의 커뮤니티가 되는 경험은 벨뷰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오리온오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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