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교육구·재산세·지역 예산 정보 - Detroit - 1

디트로이트에 거주하거나 정착을 고민하고 있다면 교육구와 재산세 정보는 반드시 파악해야 할 기본 사항입니다.

디트로이트 공립학교는 DPSCD(Detroit Public Schools Community District)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며, 약 4만 9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고 107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 1인당 연간 지출이 1만 5천 달러 이상으로 미시간 주 평균을 웃돌지만,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는 여전히 도전적인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과거에 주 정부가 운영하는 별도의 리커버리 스쿨 디스트릭트(Recovery School District) 체제가 시행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DPSCD로 통합되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공립학교 시스템이 어렵다 보니 많은 가정이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이나 가톨릭·사립학교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디트로이트 지역에는 상당수의 차터 스쿨이 운영 중이며, 일부는 학업 성취도가 높아 경쟁률이 높습니다.

한인 가정 중에는 오클랜드 카운티(트로이, 버밍엄, 블룸필드 힐스) 등 교외 지역의 좋은 학군을 따라 이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로이 공립학교(Troy School District)와 버밍엄 공립학교(Birmingham School District)는 미시간에서도 최상위권으로 꼽힙니다.

재산세(Property Tax)는 디트로이트 거주자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중요한 세금입니다. 미시간 주에서 재산세는 '밀리지(Millage)' 단위로 계산됩니다. 1밀(Mill)은 과세 평가 금액(Taxable Value) 1,000달러당 1달러를 의미합니다. 디트로이트 시의 주거용 재산세 총 밀리지는 약 70밀 수준으로, 미시간 주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다만 주 거주자(Principal Residence Exemption, PRE)가 신청되면 학교세 일부가 경감되어 실효세율이 다소 낮아집니다. 비거주자 소유 부동산은 PRE 혜택을 받지 못해 세율이 더 높습니다. 재산세는 여름(Summer Tax, 7월 납부)과 겨울(Winter Tax, 12월 납부) 두 차례로 나뉘어 청구됩니다.

디트로이트 시의 FY2024 전체 예산은 약 26억 달러 규모입니다. 최대 지출 항목은 경찰청(Detroit Police Department, DPD), 소방청(Detroit Fire Department, DFD), 그리고 과거 재정 위기로 인한 부채 상환(Debt Service)입니다.

공공사업(Public Works), 지역사회 개발, 공원 관리 등도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재정 위기 이후 시 재정이 상당히 개선되어 채권 신용등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방 지원금과 미시간 주 보조금도 시 재정의 중요한 수입원 중 하나입니다.

디트로이트에서 집을 살 때 재산세 납부 이력과 체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웨인 카운티 재무부(Wayne County Treasurer) 홈페이지에서 주소 또는 필지 번호(Parcel Number)로 세금 납부 현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체납 재산세가 있는 부동산은 세금 공매(Tax Foreclosure)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디트로이트 시는 저소득 주택 소유자를 위한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Homeowners Property Exemption, HOPE)을 운영하고 있으니, 자격 요건을 확인해 볼 만합니다. 처음 디트로이트에 부동산을 취득하려는 분들은 현지 부동산 전문가나 세무사와 상담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