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ise, Idaho 매물 기준 1베드룸 평균 렌트 - Boise - 1

몇 년 전만 해도 보이시는 미국에서 손꼽히게 저렴한 도시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이시 1베드룸 평균 렌트는 1,300달러에서 1,500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운타운 보이시나 노스엔드(North End) 인근은 1,450달러에서 1,650달러 수준까지 올라가는 매물이 많고, 반대로 메리디안(Meridian)이나 나파(Nampa) 방향 외곽으로 나가면 1,100달러 초반대 매물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운타운과 외곽의 차이는 300달러에서 400달러 정도로 꽤 벌어진 편이라, 통근 시간을 감수하더라도 외곽을 선택하는 세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튜디오는 1,050달러에서 1,200달러 선, 2베드룸은 1,600달러에서 1,850달러 선으로 형성되어 있어 방 하나당 가격 차이가 뚜렷한 편입니다. 룸메이트를 구해 2베드룸을 나눠 쓰면 1인당 부담이 오히려 줄어드는 구조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 방식이 흔하게 선택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추세를 보면 보이시는 팬데믹 시기 급등 이후 조정 국면을 거쳐 지금은 완만한 보합 내지 소폭 상승으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던 도시였던 만큼, 최근의 안정세는 신규 공급 증가와 수요 조정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인근 도시와 비교하면 보이시는 여전히 시애틀이나 포틀랜드 같은 서부 대도시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아이다호주 내에서는 가장 높은 렌트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나파나 케이드웰(Caldwell) 같은 인근 소도시 대비로는 200달러에서 400달러 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보이시가 아직 한인 밀집도가 높은 도시는 아니지만, 한인 마트와 한식당이 다운타운에서 차로 15분 내외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예산과 커뮤니티 접근성을 함께 고려한다면 다운타운과 메리디안 중간 지점을 살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이시 시장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점은, 이 도시가 더 이상 숨겨진 저렴한 도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렌트 상승 압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신축 공급이 계속 늘고 있어 급등보다는 완만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따라서 보이시에서 1베드룸을 알아보신다면 다운타운 프리미엄을 감수할지, 외곽으로 나가 300달러 이상을 절약할지를 먼저 결정하시고, 통근 수단과 생활 패턴을 함께 고려해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