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시 재산세 얼마나 나올까 - Boise - 1

최근 몇 년간 보이시로 이주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아이다호 부동산 시세도 함께 상승했다. 시세가 오른 만큼 매수를 고민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항목 중 하나가 재산세인데, 아이다호는 의외로 전국에서 손꼽히게 낮은 재산세율을 유지하는 주에 속한다.

아이다호주의 평균 실효 재산세율은 약 0.5%대 초중반으로 파악되며, 이는 전국 평균 0.9~1.0%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보이시가 속한 에이다 카운티 역시 이와 비슷한 0.5~0.6% 선에서 실효세율이 형성되는 편이다.

보이시의 중위 주택가격은 약 47만 달러 선까지 올라온 상태다. 0.55% 안팎의 실효세율을 적용하면 연간 재산세는 약 2,500~2,700달러 수준으로 계산된다. 같은 가격대의 주택이 캘리포니아나 텍사스 일부 지역에 있었다면 재산세만으로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났을 금액이다.

보험료 측면에서는 산불 위험이 지역 리스크로 반영되는 경우가 있다. 보이시 시내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지만 인근 산림 인접 지역은 보험사 언더라이팅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추세다. 평균적으로 연간 보험료는 1,200~1,500달러 선에서 형성된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5% 정도를 기준으로 잡는 편이 현실적이다. 47만 달러 주택이라면 연간 약 6,500~7,000달러를 예비비로 책정해두는 것이 무난하다. 신축 비중이 높은 보이시 외곽 지역은 초기 유지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나타난다.

세 항목을 합산하면 재산세 약 2,600달러, 보험료 약 1,350달러, 유지보수비 약 6,800달러로 연간 총 주택 소유비용은 대략 10,700~11,000달러 선에 형성된다. 낮은 재산세율에도 불구하고 높은 집값과 유지비 비중이 전체 비용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인접한 캐년 카운티는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절대적인 재산세 부담액도 적은 편이다. 다만 실효세율 자체는 에이다 카운티와 큰 차이가 없어, 결국 세율보다는 주택가격 차이가 실제 부담을 가르는 요인으로 나타난다.

아이다호주는 홈오너 익셈션 제도를 운영해 본인 거주 주택 과세표준의 상당 부분을 공제해준다. 신규 매수자는 카운티 평가청에 별도 신청서를 제출해야 혜택이 적용되므로, 클로징 직후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는 편이 좋다.

낮은 세율만 보고 접근하면 실제 소유비용을 과소평가하기 쉽다. 보이시처럼 집값 상승폭이 큰 지역은 세율보다 유지보수비와 보험료 추이를 함께 살피는 편이 총비용 예측에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