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서 병원 찾을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 Brooklyn - 1

브루클린 살면서 병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없을 텐데요, 막상 급하거나 전문과 진료가 필요할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여유롭게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브루클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알려진 병원은 Kings County Hospital Center입니다. 뉴욕시 공립 병원 시스템(NYC Health + Hospitals)에 속한 이 병원은 Winthrop Street, East Flatbush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6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한 대형 의료 기관입니다.

레벨 1 트라우마 센터로 지정되어 있어 중증 응급 환자 대응 능력이 검증된 곳입니다. 공립 병원이라 무보험자나 저소득층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지역 커뮤니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전문 클리닉도 운영 중이며, 특히 심장내과와 내분비내과, 암 센터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입니다.

두 번째는 Maimonides Medical Center입니다. 브루클린 보로 파크(Borough Park) 지역에 위치한 이 병원은 비영리 독립 병원으로, 브루클린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의료 기관 중 하나입니다.

7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입원 환자 수 기준으로 뉴욕주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병원입니다. 특히 심장 수술, 종양학, 소아과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히브리어와 이디시어를 포함해 다양한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이 정통 유대인 커뮤니티라 그에 맞는 식이 요법 등 문화적 배려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NYU Langone Hospital — Brooklyn을 소개합니다. 원래 Lutheran Medical Center였다가 NYU Langone Health 시스템으로 합류한 병원으로, 선셋 파크(Sunset Park) 지역에 있습니다.

브루클린에서 아시안 커뮤니티가 많이 사는 지역 인근이라 한국어를 포함한 아시아계 언어 통역 서비스가 비교적 잘 갖춰진 편입니다. 응급의학, 내과, 외과 전반에 걸쳐 NYU Langone 네트워크의 의료진 수준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이 외에도 브루클린 전역에는 New York-Presbyterian Brooklyn Methodist Hospital, SUNY Downstate Health Sciences University 소속 병원 등이 있어 지역 주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의료 자원은 꽤 넉넉한 편입니다.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엔 Urgent Care 클리닉도 많아서 가벼운 증상은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처리되는 것도 브루클린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