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막 고원지대에 자리한 빅토빌은 로스앤젤레스나 오렌지카운티에서 밀려난 실수요자들이 최근 몇 년간 눈여겨보는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이 가장 큰 매력이지만, 이사를 결정하기 전에 재산세와 보험료 구조가 다른 남가주 도시들과 어떻게 다른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빅토빌이 속한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실효 재산세율은 대략 0.8% 안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전역이 Prop 13의 영향으로 기본 1% 세율에 지역 채권을 더하는 구조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샌버나디노 카운티 쪽은 로스앤젤레스나 오렌지카운티보다 지역 특별부과금이 다소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빅토빌 중위 주택가격은 43만 달러 선입니다. 여기에 0.81%를 곱하면 연간 재산세는 약 3,500달러 수준으로 나옵니다. 남가주 해안 도시들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 재산세 부담만 놓고 보면 확실히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보험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따로 봐야 합니다. 빅토빌은 고지대 사막 기후 특성상 여름철 산불 리스크가 존재하고, 최근 캘리포니아 보험시장이 전반적으로 경직되면서 화재보험 신규 가입이 까다로워진 지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절대적인 보험료는 남가주 해안 지역보다 낮은 연 1,400~1,900달러 수준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1.5% 기준을 적용하면 연 4,300~6,450달러 정도입니다. 빅토빌 주택은 상대적으로 신축이거나 리모델링된 매물 비중이 높은 편이라 노후 주택이 많은 해안 도시보다는 유지비 부담이 크지 않은 편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막 기후 특성상 에어컨 시스템 유지관리 비용은 별도로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산세, 보험료, 유지보수비를 모두 더하면 연 총 소유비용은 대략 9,200달러에서 12,000달러 사이로 계산됩니다. 월 단위로는 770~1,000달러 정도라, 모기지 원리금에 이 금액을 더해 실제 월 지출을 가늠해보시길 권합니다.
캘리포니아 거주자라면 빅토빌에서도 Homeowners' Exemption을 통해 과세평가액에서 7,000달러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절세 효과 자체는 크지 않지만 신청만 하면 매년 자동으로 유지되니 클로징 이후 잊지 말고 신청서를 제출해두시길 바랍니다.
같은 카운티 안에 있는 헤스페리아나 애플밸리와 비교하면 세율 자체는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학군 채권 여부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발생하는 정도입니다. 다만 샌버나디노 시내 쪽은 지역 특별부과금이 조금 더 붙는 경우가 있어 같은 카운티라도 도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 빅토빌은 재산세와 보험료 모두 남가주 평균보다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통근 거리와 사막 기후로 인한 냉방비 상승분은 총 생활비 계산에 함께 넣어두시는 것이 실제 이주 결정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달토끼Run
goldenroadtraveler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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