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이오 3대 도시를 놓고 보면 컬럼버스는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 사이 어디쯤에 있다. Zillow 기준 평균 집값은 컬럼버스 25만 1,236달러, 신시내티 23만 8,714달러, 클리블랜드 12만 549달러다(Zillow, 2026년 기준). 같은 예산이라면 컬럼버스에서 살 수 있는 평수와 클리블랜드에서 살 수 있는 평수는 상당히 갈린다.
컬럼버스는 지난 1년간 집값이 0.7% 내렸다(Zillow, 2026년 5월 31일 기준). 신시내티는 같은 기간 3.6% 오른 것과 대비된다. 이는 오하이오 주립대학을 중심으로 신규 매물 공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되는 흐름이다.
대출 조건은 세 도시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FHA 대출은 신용점수 580 이상이면 3.5% 다운페이먼트로 시작할 수 있고, 500에서 579 사이는 10%가 필요하다(FHA.com, 2026년 기준). DTI, 즉 소득 대비 부채 비율도 세 도시에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는데, 대출기관마다 다르지만 흔히 43%에서 45% 이하를 본다(mortgage-info.com, 2026년 기준). Conventional 대출은 첫 주택 구매자나 지역 중위소득 80% 이하 조건이면 3%부터 가능하며, 20% 미만 다운페이먼트에는 PMI가 매달 붙는다(NerdWallet, 2026년 기준).
컬럼버스 기준으로 25만 1,236달러짜리 집을 20% 다운, 30년 고정 6.6% 금리로 계산하면 원리금만 월 1,280달러 안팎이 나온다(Freddie Mac PMMS, 2026년 7월 기준). 같은 방식으로 신시내티는 월 1,220달러 안팎, 클리블랜드는 집값 자체가 낮아 월 620달러 안팎으로 절반 넘게 줄어든다.
오하이오주 평균 재산세 실효세율은 1.36% 수준이다(propertytaxrates.org, 2026년 기준). 프랭클린 카운티는 주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카운티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관심 물건의 실제 세액은 다시 확인해 보기 바란다.
다운페이먼트가 부담스럽다면 세 도시 모두 오하이오 주택금융청, OHFA의 Your Choice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매매가의 2.5% 또는 5%를 무이자 이차 대출로 지원하며, 7년 거주 시 탕감된다(mortgage-info.com, 2026년 6월 기준). 여기에 모기지 이자의 40%, 최대 2,000달러를 돌려받는 Mortgage Tax Credit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세 도시를 놓고 비교하면 컬럼버스는 일자리와 학군, 신시내티는 안정적인 시세 흐름, 클리블랜드는 진입 문턱이 낮다는 점에서 각각 장단점이 갈린다. 어느 도시가 맞는지는 통근 거리와 자녀 학군, 예산 수준을 함께 놓고 판단할 문제다.
세 도시 모두 오퍼 이후에는 감정평가와 주택 검사를 거친다. 감정평가는 대출기관이 담보 가치를 확인하는 절차이고, 주택 검사는 매수인이 비용을 들여 구조와 설비를 점검하는 절차다. 신축 비중이 높은 컬럼버스와 노후 주택이 많은 클리블랜드는 검사에서 나오는 결과물의 성격이 다를 수 있다.
클로징 비용도 세 도시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잡아두면 된다. 대출 실행 수수료와 타이틀 보험, 검사 비용을 더하면 매매가의 2에서 5% 사이가 나온다. 매달 내는 원리금 외에 재산세와 보험료를 에스크로 계좌로 함께 납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므로, 세 도시 중 어느 곳을 고르든 이 부분을 예산에 함께 넣어 계산해 보는 것이 좋다.
이 글은 투자나 법률 조언이 아니며, 세금과 대출 조건은 카운티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계약 전에는 전문가와 상담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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