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아파트, 방 수로 갈리는 예산 - Concord - 1

캘리포니아의 콩코드와 종종 혼동을 사는 이름이지만, 뉴햄프셔 주도인 이 도시의 렌트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스튜디오부터 3베드룸까지 유닛 타입을 하나씩 짚어보면 확인해야 할 지점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RentCafe 자료를 보면 콩코드 전체 아파트 평균 렌트는 1,751달러이며, 전체 매물의 71%가 1,501~2,000달러 구간에 몰려 있습니다. 특정 가격대에 매물이 두텁게 몰려 있다는 것은 유닛 타입 간 편차가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튜디오는 RentCafe 기준 1,213달러로 집계되지만, Rentometer 조사에서는 1,371달러로 나와 조사 시점과 표본에 따라 100~150달러 정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확인 시점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면적은 소형 단지 위주로 형성돼 있어 다른 유닛 타입에 비해 좁은 편으로 파악됩니다.

1베드룸은 RentCafe 기준 1,553달러, 632평방피트입니다. 스튜디오와의 격차가 340달러 정도로 꽤 벌어져 있는데, 이는 콩코드의 1베드룸 재고 상당수가 최근 리모델링을 거친 단지에 몰려 있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2베드룸은 1,849달러, 876평방피트로 1베드룸 대비 296달러 높습니다. 룸메이트 두 명이 비용을 나누거나, 자녀 한 명을 둔 가족이 자리잡는 구간으로 최근 시장을 보면 이 유닛 타입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납니다.

3베드룸은 RentCafe 상에서 2,045~3,200달러로 폭넓게 분포하고, Rentometer 평균은 2,313달러입니다. 2베드룸과 비교하면 최소 200달러에서 많게는 1,000달러 이상까지 벌어질 수 있어, 어떤 단지인지가 가격을 크게 좌우하는 구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확인해야 할 항목을 정리하면, 첫째 조사 시점에 따라 스튜디오와 1베드룸 가격이 100달러 이상 흔들릴 수 있다는 점, 둘째 3베드룸은 편차가 가장 큰 유닛 타입이라 매물별로 직접 비교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 스튜디오: 약 1,213~1,371달러, 500평방피트 안팎
  • 1베드룸: 1,553달러, 632sqft
  • 2베드룸: 1,849달러, 876sqft
  • 3베드룸: 2,045~3,200달러(평균 약 2,313달러)

새로 지어지는 단지들을 보면 콩코드는 여전히 1베드룸과 2베드룸 비중이 높은 편이며, 대형 3베드룸 신축은 상대적으로 드문 편입니다. 이는 뉴햄프셔 주 전체적으로 중소형 가구 비중이 늘어난 인구 구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 콩코드를 고려한다면, 스튜디오와 1베드룸 사이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산이 빠듯하다면 스튜디오를, 여유가 있다면 2베드룸까지 함께 비교해 보는 편이 유닛 대비 비용 효율을 따지기에 낫습니다.

3베드룸을 고려하는 가족이라면 단지별로 편차가 크므로 최소 서너 곳 이상의 매물을 직접 비교한 뒤 결정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