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동네마다 다른 시세 - Flushing - 1

뉴욕 퀸즈의 플러싱은 한인과 중국계 커뮤니티가 오랜 기간 자리 잡아온 지역이라 그런지,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이 다운타운에 가까울수록 좋을지 조금 떨어진 조용한 동네가 나을지일 것입니다. 다운타운 플러싱, 머레이힐, 오번데일 세 지역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다운타운 플러싱은 콘도와 코압 위주로 60만 달러에서 78만 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과 상권이 워낙 밀집해 있어 최근 1년간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입니다.

머레이힐은 단독주택 비중이 높은 조용한 주거지로 90만 달러에서 110만 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우수한 학군으로 알려지면서 실거주 목적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번데일은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75만 달러에서 90만 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고, 최근 가격이 완만하게 오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운타운과 머레이힐 사이의 중간 성격을 지닌 지역으로 꼽힙니다.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곳은 다운타운 플러싱의 신축 콘도 개발 흐름입니다. 최근 몇 년간 고층 개발이 이어지면서 상업시설과 교통 인프라가 함께 확충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임대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렌트 수익률로 보면 다운타운 콘도가 4퍼센트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며, 머레이힐 같은 단독주택 지역은 매매가가 높은 만큼 순수 임대 수익률은 2퍼센트 후반에서 3퍼센트 초반에 머무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운타운 플러싱은 신축 공급이 몰리면서 일부 구역에서 공급 과다 우려가 함께 제기되고 있고, 관리비 부담이 큰 콘도 매물도 적지 않아 매수 전 관리비와 세금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절차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생활 편의성과 임대 수익을 함께 고려한다면 다운타운을, 자녀 학군과 조용한 주거 환경을 우선한다면 머레이힐을, 그 중간 지점을 원한다면 오번데일을 검토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예산과 생활 우선순위에 맞춰 신중하게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