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스프링스 이야기를 하면 "거기 은퇴자들 천국이라며? 엄청 안전하겠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살아보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 다른 면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팜스프링스 전체가 위험한 도시는 아닙니다. 다만 휴양지라는 이미지 때문에 치안을 너무 좋게만 생각하는 것도 맞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팜스프링스 경찰이 발표한 2024년 자료를 보면 전체 범죄는 2,288건으로 전년도보다 감소했습니다. 절도와 차량 절도, 주거침입 같은 재산범죄도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인구 규모를 감안한 범죄율은 여전히 캘리포니아 평균보다 다소 높은 편으로 평가됩니다. 관광객이 워낙 많이 찾는 도시라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함께 집계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미국 여러 도시를 다녀보면서 느낀 건, 범죄율이 높다고 해서 도시 전체가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느 도시든 동네별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팜스프링스에서는 다운타운 일부 지역을 밤늦게 다닐 때 조금 주의하시면 됩니다. 식당과 바, 나이트클럽이 몰려 있다 보니 늦은 시간에는 술에 취한 사람들끼리 말다툼을 하거나 경찰차가 출동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만큼 소매치기나 차량 털이도 이 주변에서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또 오래된 주택이 많은 노스 엔드 일부 지역이나 서쪽 일부 주거지역은 새로 조성된 고급 주택가보다 체감 치안이 조금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근 캐시드럴 시티도 지역에 따라서는 팜스프링스보다 범죄율이 높은 곳이 있어 집을 알아볼 때는 주소를 기준으로 주변 환경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살기 편하다고 평가받는 곳도 있습니다. 딥웰 이스테이츠(Deepwell Estates), 올드 라스 팔마스(Old Las Palmas) 같은 고급 주거지역은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게이티드 커뮤니티가 많아 외부 차량 출입이 제한됩니다. 실제로 은퇴하신 미국분들이 이런 동네를 선호하는 이유도 조용하고 안전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팜스프링스는 LA 다운타운이나 컴프턴처럼 특별히 위험한 도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신 관광도시 특유의 재산범죄는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어디를 가든 기본 수칙은 같습니다. 차 안에 노트북이나 가방, 쇼핑백을 보이게 두지 말고, 렌터카 트렁크에도 귀중품을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식사하러 들어간 사이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경우가 미국에서는 생각보다 흔하기 때문입니다.
밤에 혼자 인적 드문 공원이나 골목을 걷는 것만 피하고, 문단속과 차량 관리만 잘해도 대부분의 문제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이게 거의 생활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팜스프링스 치안은 "휴양지라 무조건 안전하다"도 아니고, "위험해서 못 살겠다"도 아닙니다. 관광객이 많아 재산범죄는 다소 있는 편이지만, 동네를 잘 선택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은퇴 생활이나 가족 생활을 하기에 충분히 안정적인 도시입니다. 집을 구하실 때는 집값만 보지 말고 주변 환경과 범죄지도도 함께 확인해 보시면 훨씬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봄날 Ray






zanero | 
Key spots | 
Who's watching? | 
My Love DS | 
모르는개산책 blog | 
USA 현대자동차 키아 | 
Sarah's Blog | 


미국 지역 정보 로컬 뉴스 |
Palm 1000 |
미국 여행 호텔정보 |
Roman Pan |
Sandiego 아줌마 |
solvix18 |
rivaro90 |
celion78 |
business lim |
토스터 피자 마술쇼 |
누추한탐방 BLOG |
대머리 독수리 오형제 |
미국경제 금융 뉴스 |
winter |
오즈의 맙소사 컴패니 |
vincinity |
eatontown blog |
EndonE |
Samsung My My |
Jelly Planet |
스피릿 레이더 하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