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빌리지에서 자전거로 혹은 LIRR·지하철·버스로 움직이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도시가 가까이 있다는 걸 느낍니다. 저는 매일 움직이는 사람이라 반경 50마일 안에 어떤 도시들이 있는지 직접 발로 뛰어 파악해뒀습니다. 퀸즈빌리지 새로 오신 분들, 혹은 주말 나들이 계획 잡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가장 가까운 중심지는 당연히 맨해튼(Manhattan)입니다. 퀸즈빌리지에서 자메이카 역(Jamaica Station)까지 Q43·Q85 버스로 이동한 뒤 LIRR 또는 E 트레인을 이용하면 맨해튼 미드타운까지 40~5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거리로는 약 15~18마일이며 퀸즈 동쪽에 위치한 퀸즈빌리지 특성상 약간의 이동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브루클린(Brooklyn)은 퀸즈빌리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10~15마일 거리입니다. 자메이카에서 J·Z 트레인을 타거나 버스로 환승하면 브루클린 중심부에 닿을 수 있습니다. 플러싱(Flushing)은 퀸즈빌리지에서 서쪽으로 약 8~10마일 거리로 한인·중국계 커뮤니티가 밀집한 지역입니다. 자메이카에서 F 트레인 또는 버스로 접근 가능하며, 7 트레인 종점인 메인 스트리트-플러싱 역이 중심입니다.
롱아일랜드(Long Island) 방향으로는 헴스테드(Hempstead), 가든시티(Garden City), 미네올라(Mineola) 등이 반경 20마일 이내입니다. LIRR 헴스테드 브랜치를 이용하면 자메이카에서 헴스테드까지 약 20분이면 도착합니다. 가든시티는 쇼핑과 레스토랑이 잘 갖춰진 아담한 도시이며, 루즈벨트 필드 몰(Roosevelt Field Mall)이 근처에 있어 주말 쇼핑 나들이 코스로 인기 있습니다. 파밍데일(Farmingdale)은 약 30마일 거리로 LIRR로 접근 가능하며, 공구·DIY 쇼핑이나 외식 목적으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뉴저지 방향으로는 뉴어크(Newark)가 약 25~30마일 거리입니다. 뉴어크 펜스테이션을 통해 NJ 트랜짓이나 암트랙을 이용할 수 있고,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도 여기 있습니다.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의 저지시티(Jersey City)는 약 20마일로 맨해튼과 허드슨 강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한인 상권이 발달한 팰리세이즈파크(Palisades Park)와 포트리(Fort Lee)도 약 25~35마일 거리에 있으며, 조지 워싱턴 브릿지(GWB)를 통해 차로 접근 가능합니다.
코네티컷 방향으로는 스탬퍼드(Stamford, CT)가 약 45~50마일로 반경 50마일 끝자락에 걸칩니다. 메트로-노스 포트체스터(Port Chester) 또는 화이트플레인스(White Plains)를 경유하는 방법이 있고, 차로는 I-95 경유 약 1시간~1시간 15분 거리입니다. 화이트플레인스는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주요 도시로 약 30~35마일 거리이며, 메트로-노스 할렘 라인 또는 그랜드센트럴 경유 환승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퀸즈빌리지를 기반으로 이 정도 범위를 알고 있으면 주말마다 새로운 곳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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