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비나 인근 골프장, Industry Hills Golf Club - West Covina - 1

웨스트코비나에 살다 보면 LA처럼 차가 너무 막히는 것도 아니고, 동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퍼블릭 골프장이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주말 라운딩 다니기 꽤 좋습니다. 초보부터 싱글 골퍼까지 자기 실력에 맞는 코스를 찾기 어렵지 않은 동네예요.

가장 먼저 많이 찾는 곳은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 클럽(Industry Hills Golf Club)입니다. 웨스트코비나에서 차로 10~15분 정도면 도착하고, 패시픽 팜스 리조트 안에 있는 36홀 규모의 골프장이에요.

아이젠하워(Eisenhower) 코스와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Dwight D. Eisenhower / Zaharias) 코스로 나뉘는데, 둘 다 PGA 대회가 열릴 정도로 관리 상태가 뛰어납니다. 평일에는 카트 포함 약 65~90달러, 오후 트와일라이트는 45~60달러 정도이며, 주말 오전은 90~140달러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시설이 워낙 좋아 가격이 조금 높아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조금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포모나의 마운틴 메도우 골프 코스(Mountain Meadows Golf Course)도 인기입니다.

웨스트코비나에서 15분 정도 거리이고, 평일은 40~60달러, 주말은 60~80달러 정도입니다. 페어웨이가 넓어서 초보자들도 부담이 적고, 연습 삼아 자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노힐스 방향의 로스 세라노스 골프클럽(Los Serranos Golf Club)도 한인 골퍼들에게 꽤 유명합니다. 노스 코스와 사우스 코스 두 개를 운영하는데, 평일 45~70달러, 주말은 70~100달러 정도입니다. 거리도 적당하고 관리 상태가 좋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조금 색다른 코스를 원하면 브레아의 브레아 크릭 골프 코스(Brea Creek Golf Course)도 추천할 만합니다. 9홀 파29 코스로 초보자나 숏게임 연습에 딱 좋아요. 그린피도 20~35달러 정도라 부담 없이 한 바퀴 돌기 좋습니다.

연습시설도 괜찮습니다. 코비나와 인더스트리 지역에는 드라이빙 레인지가 여러 곳 있고, 볼 가격은 보통 소형 바구니가 8~10달러, 중형은 12~15달러, 대형은 16~20달러 정도입니다. 요즘은 Toptracer 같은 스윙 분석 시스템이 설치된 곳도 있어서 혼자 연습하기에도 재미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웨스트코비나는 골프 치기 참 편한 동네입니다. 20분 안에 갈 수 있는 코스가 여러 개이고, 20달러대 9홀부터 100달러가 넘는 챔피언십 코스까지 선택 폭이 넓습니다. LA 다운타운에서 매번 먼 곳까지 운전할 필요도 없고, 실력과 예산에 맞춰 골프장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골프를 취미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웨스트코비나는 생활 만족도를 높여주는 숨은 장점이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