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비나 외식? 한식부터 타코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 West Covina - 1

West Covina에 살다 보면 의외로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먹거리입니다.

처음엔 그냥 평범한 LA 동쪽 주거 도시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생활해보면 음식 선택지가 꽤 넓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특히 한인뿐 아니라 중국계, 히스패닉, 동남아계 주민들도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음식 문화가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뭐 먹지?" 고민할 때 선택 폭이 생각보다 큽니다.

한식은 Garvey Ave와 Valley Blvd 주변으로 꽤 모여 있는 편입니다.

순두부집, 갈비탕집, 고깃집 같은 기본 한식식당들은 어느 정도 있고, 요즘은 한국식 치킨이나 포차 스타일 가게들도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LA 한인타운처럼 엄청 화려한 규모는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밥 먹고 생활하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한인들이 많다 보니 너무 젊은 유행 위주보다는 편하게 식사하는 스타일의 식당들이 많습니다.

한인 베이커리도 은근히 많아서 팥빵이나 소보로, 케이크 같은 걸 가까운 곳에서 살 수 있다는 게 은근 생활 만족도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조금만 차 타고 Rowland Heights나 Diamond Bar 쪽으로 가면 선택지가 훨씬 많아집니다.

그래서 웨스트코비나는 단독 생활권이라기보다 주변 아시안 상권과 연결된 느낌이 강합니다.

웨스트코비나 외식? 한식부터 타코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 West Covina - 2

중국 음식은 확실히 강세입니다. 남가주 산가브리엘 밸리 자체가 중국계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수준 높은 중국 식당들이 많습니다.

딤섬, 훠궈, 쓰촨요리, 대만식 우육면 같은 음식들이 자연스럽게 생활권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지역 중국 음식들도 꽤 많아서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멕시칸 음식은 거의 생활 일부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타코 트럭이나 작은 타케리아들이 동네 곳곳에 있고, 가격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미국 다른 지역보다 남가주 멕시칸 음식이 확실히 맛있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웨스트코비나도 그런 분위기를 꽤 잘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체인 식당들도 생활하기 편하게 잘 들어와 있습니다.

In-N-Out Burger 같은 캘리포니아 대표 햄버거 체인부터 Chick-fil-A, Raising Cane's 같은 인기 브랜드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은 Starbucks나 Dutch Bros Coffee 이용하기도 편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웨스트코비나는 "먹으려고 굳이 멀리 안 가도 되는 도시"에 가깝습니다.

엄청 화려한 미식 도시 느낌은 아니지만, 일상생활 속 외식 만족도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여러 인종 음식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서 오래 살수록 음식 질리는 속도가 느린 동네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