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1베드룸 렌트 수치를 보면 격세지감이 든다. 데이터상 현재 1베드룸 평균 렌트는 소스에 따라 2,640달러에서 3,212달러까지 폭넓게 집계되고 있고, 젠트리피케이션 이전과 비교하면 몇 배가 오른 셈이다.
렌토미터 기준 2,747달러, 줌퍼 기준 2,800달러, 렌트닷컴 기준 3,050달러 정도로 여러 자료가 대체로 2,700~3,100달러 구간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인다.
저지시티는 다운타운과 외곽 지역의 렌트 차이가 뉴저지 어느 타운보다도 극명하게 나타나는 곳이다. 다운타운 저지시티, 특히 익스체인지 플레이스나 뉴포트 일대는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하이라이즈 콘도형 렌탈이 밀집해 있어 3,000달러 후반에서 4,000달러대까지 올라가는 매물이 흔하다. 반면 저널 스퀘어나 그린빌 등 외곽으로 갈수록 1베드룸을 2,000달러 초반대에 구할 수 있는 경우도 여전히 남아 있다. 데이터상 이 두 권역의 가격 격차는 1,500달러 이상 벌어지는 경우도 관찰된다.
스튜디오는 2,712달러 수준으로 집계된 자료도 있어, 일부 다운타운 신축 건물에서는 스튜디오가 오히려 외곽 1베드룸보다 비싼 역전 현상까지 나타난다. 이는 위치 프리미엄이 침실 개수보다 가격에 더 크게 작용하는 저지시티 특유의 시장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최근 1년 추세를 보면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시기 일시적으로 조정됐던 다운타운 렌트가 뉴욕 통근 수요 회복과 함께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패스 트레인과 페리 접근성이 좋은 구역일수록 이런 상승 압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인근 도시와 비교하면 저지시티 다운타운은 포트리보다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고, 호보켄과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준으로 비슷하게 움직인다. 뉴욕 접근성이 좋은 허드슨 카운티 전체가 버겐카운티 대비 높은 렌트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패턴이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 보면 저지시티는 예전만큼 한인 밀집도가 높지는 않지만, 뉴포트 인근과 저널 스퀘어 쪽에 한인 상권이 형성돼 있어 생활에 큰 불편은 없다. 젊은 직장인 가구라면 다운타운의 편리함을, 예산을 아끼고 싶은 가구라면 저널 스퀘어 이서 지역을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정리하면 저지시티 1베드룸은 위치에 따라 2,000달러대 초반부터 4,000달러대까지 폭넓게 형성되어 있고, 평균적으로는 2,800달러 안팎을 기준선으로 삼는 것이 데이터에 부합한다. 오랜 세월 이 시장을 지켜본 경험상, 접근성과 예산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본다.


쿠키런서바이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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