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키산맥 동쪽 기슭에 자리한 콜로라도스프링스는 최근 몇 년 사이 캘리포니아를 떠난 한인 가구의 이주지로 자주 언급되는 도시다. 군사 기지와 방산 관련 일자리가 지역 경제를 받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네별 가격을 보면 브로드무어 지역은 고급 주택가로 7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 이상까지 형성되어 있고, 브라이어게이트는 가족 단위 수요가 많아 50만 달러에서 55만 달러 선, 파워스 인근은 42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최근 시장을 보면 브라이어게이트는 학군 선호도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파워스 인근은 신규 주택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이 확인된다. 브로드무어는 물량 자체가 적어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편이다.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곳은 브라이어게이트다. 아카데미 학군에 대한 선호가 꾸준하고, 인근 파워스 대로 상업지구 확장이 이어지면서 생활 편의성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가격 방어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렌트 수익률 측면에서는 파워스 인근과 스테트슨힐스 지역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매매가 대비 임대료 수준을 계산하면 연 5%대 총수익률이 나오는 사례가 있어, 콜로라도 내에서도 현금흐름 투자처로 언급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신규 택지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공급 과잉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우박 등 기상 리스크로 인한 주택 보험료 상승도 순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함께 고려해볼 만하다.
- 자녀 학군을 우선한다면 브라이어게이트가 합리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 비용과 임대 수익을 함께 고려한다면 파워스 인근이 대안이 될 수 있다.
- 우박 등 기상 리스크에 따른 보험료 변화는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콜로라도스프링스는 캘리포니아 대비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고민하는 가구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는 시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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