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크스피크 자락을 따라 형성된 콜로라도스프링스는 지역 안에서도 소득 수준 차이가 뚜렷하게 나뉘는 도시입니다. 최근 시장을 보면 특정 몇 개 구역으로 고가 매물이 몰리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꼽히는 곳은 브로드무어 지역입니다. 브로드무어 호텔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일대는 키싱캐멀스와 체이엔캐니언까지 이어지며, 중위주택가격이 150만 달러를 넘는 매물이 다수입니다. 콜로라도스프링스 전체 중위가격이 50만 달러 초반인 것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운 차이입니다.
올드노스엔드도 함께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20세기 초에 지어진 역사적 저택들이 모여 있는 구역으로, 콜로라도칼리지 인근에 자리해 있습니다. 중위주택가격은 8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사이로 매물마다 편차가 큰 편입니다.
북쪽으로는 플라잉호스와 더팜 같은 신규 개발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골프 코스와 컨트리클럽을 낀 이 지역은 중위주택가격이 90만 달러 선으로 형성되어 있고, 신축 위주라는 점에서 브로드무어나 올드노스엔드와는 성격이 다소 다릅니다.
브로드무어 지역이 최상위 가격대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파이크스피크와 체이엔산이 만들어내는 조망, 그리고 브로드무어 호텔이 오랫동안 상징해온 상류층 이미지가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랫동안 부유층 별장지로 알려져 온 역사도 가격 프리미엄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일반 지역과의 격차는 단순히 가격 숫자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브로드무어와 플라잉호스 모두 자체 커뮤니티 보안, 관리 조직, 클럽하우스 회원권 등 부가 비용이 함께 따라오는 구조라, 실제 생활비 격차는 주택 가격 차이보다 더 크게 벌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콜로라도스프링스는 한인 인구 자체가 덴버권만큼 많지는 않지만, 군 관련 종사자나 IT 업계 전문직을 중심으로 자리 잡는 가정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중 여유가 있는 분들은 플라잉호스처럼 신축이면서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타주에서 이주를 고려하신다면 표고가 높은 지역 특성상 주택 관리 비용, 특히 난방과 지붕 관련 유지보수 비용을 함께 계산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입가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연간 유지비까지 포함한 총 비용으로 비교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sunsetroadbuilder1941
마이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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