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는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 안에 있지만, 주변에는 가톨릭계 및 독립 사립 고등학교가 여럿 있어 자녀 교육 환경을 선택할 폭이 넓다. 사립학교는 학비가 높지만 소규모 학급 운영, 종교 교육, 특화된 커리큘럼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어 많은 한인 가정이 관심을 갖는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성 프란시스 프렙(St. Francis Preparatory School)이다. 퀸즈 프레시 메도우(Fresh Meadows) 지역에 위치한 이 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가톨릭 고등학교 중 하나로, 재학생 수가 약 2,500명에 달한다. 1858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학교로, 크리스찬 브라더스(Christian Brothers) 교단이 운영한다.
다양한 AP 과목과 명예 과정(Honors Program)을 제공하며, 스포츠, 예술, 클럽 활동 등 과외 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졸업생의 대부분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며, 유명 대학 입학 실적도 우수하다. 연간 학비는 1만 달러 중반 수준이다.
두 번째는 홀리 크로스 고등학교(Holy Cross High School)다. 퀸즈 플러싱(Flushing) 인근에 위치하며 가톨릭계 남자 고등학교로, 1955년 설립 이후 지역 사회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엄격한 학업 기준과 강한 커뮤니티 의식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다.
소규모 학급 구성으로 교사와 학생 간의 밀도 있는 교육이 가능하며, 스포츠 특히 농구와 야구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연간 학비는 1만 달러 초반 수준이다.
세 번째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조셉(Academy of Saint Joseph)이다. 퀸즈 지역에서 여학생을 위한 가톨릭 사립학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소규모 학급 운영과 개별 지도 중심의 교육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학업 성취에 중점을 두면서도 봉사 활동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갖고 있다. 퀸즈빌리지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안전하고 지도력 있는 교육 환경으로 평판이 높다.
사립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는 학비 외에도 통학 거리, 종교 성향, 교육 목표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퀸즈빌리지에서 위 학교들은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으로 30~45분 내에 접근할 수 있어 통학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입학 시즌에는 오픈 하우스나 입학 설명회에 참석해 직접 학교 분위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일부 학교는 입학 시험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casa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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