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러큐스 동네별 집값 살펴보기 - Syracuse - 1

자녀 학군과 예산 사이에서 고민하는 가정이라면 시러큐스 안에서도 페이엣빌, 맨리우스, 드윗 세 지역을 놓고 저울질하는 경우가 많다. 세 타운 모두 시러큐스 도심에서 차로 20분 안팎이지만, 실제 시세와 분위기는 꽤 다르게 느껴진다.

페이엣빌은 다운타운이 아기자기하게 형성되어 있고 산책하기 좋은 동네라는 평이 많은 곳이다. 단독주택 기준 30만 달러 중반에서 45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최근 몇 년간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맨리우스는 이보다 조금 더 여유로운 대지와 넓은 주택이 많아 35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고, 학군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드윗은 두 타운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가격이 낮은 편이다. 25만 달러 중반에서 35만 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고, 시러큐스 대학교와의 접근성 덕분에 임대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추세를 보면 페이엣빌과 맨리우스는 완만한 상승, 드윗은 상대적으로 보합에 가까운 흐름을 보여온 것으로 관찰된다.

아이 교육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신다면 페이엣빌이나 맨리우스 쪽 학군을 눈여겨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지역 모두 학업 성취도가 꾸준히 좋게 평가되어 온 만큼,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이사를 자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지역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투자 수익률을 우선 생각하신다면 드윗 쪽이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 가격과 대학 인근 임대 수요라는 장점을 함께 갖추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렌트 수익률만 놓고 보면 드윗이 세 지역 중 가장 유리한 편으로 보입니다. 대학 근처라는 특성상 학생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순수 렌트 수익률이 6퍼센트를 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학생 임차는 계약 기간이 짧고 공실이 발생하기 쉬운 편이라, 관리에 시간을 들일 수 있는지 미리 가늠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리스크 요인도 함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러큐스 권역은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유지보수 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인구 증가세가 크지 않은 지역이다 보니, 큰 폭의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보유와 임대 수익 중심으로 접근하시는 편이 현실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가정이라면 처음 정착하는 단계에서는 학군이 좋은 페이엣빌이나 맨리우스를, 투자용 매물을 함께 고려하신다면 드윗 지역을 함께 비교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어느 쪽이든 직접 몇 차례 동네를 둘러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