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큐스 재산세, 저렴한 집값의 함정 - Syracuse - 1

시라큐스 쪽 매물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하시는 말씀이 "집값이 이렇게 저렴한데 뭐가 문제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매매가만 보면 뉴욕시나 롱아일랜드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부담이 적어 보이지만, 재산세율을 함께 살펴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시라큐스가 속한 온온다가 카운티의 재산세율은 뉴욕주 안에서도 높은 축에 속하며, 특히 시라큐스 시내는 실효세율이 약 2.5~2.6%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뉴욕주 중위 실효세율(약 1.9%)은 물론 전국 평균(약 1%)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Zillow 기준 시라큐스 평균 주택가치는 약 17만5,000~18만 달러 선입니다. 중간값 17만7,000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재산세는 약 4,500달러 안팎이 나오는데, 낮은 집값에 비해서는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입니다. 우편번호별로도 실효세율이 2.35%에서 3.85%까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같은 시라큐스 안에서도 동네를 잘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보험료는 허리케인이나 지진 위험이 없는 대신, 오대호 인근 특유의 레이크 이펙트 폭설로 인한 지붕 하중과 결빙 피해가 종종 발생하는 지역이라 연 1,100~1,400달러 정도를 예상해두시면 무난합니다.

유지보수비는 시라큐스 주택 상당수가 노후 주택인 점을 고려해 집값의 1.8% 안팎, 연 3,100~3,300달러 정도로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특히 오래된 보일러나 단열 상태는 겨울철 난방비와도 직결되니 매입 전 인스펙션에서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연간 총 보유비용을 정리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재산세: 약 4,500달러
  • 주택보험료: 약 1,100~1,400달러
  • 유지보수비: 약 3,100~3,300달러

세 항목을 합치면 연 8,700~9,200달러 수준으로, 매달 730~770달러 정도면 세금과 보험, 유지비를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셈입니다. 다른 대도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이 훨씬 가벼운 편입니다.

뉴욕주 STAR 제도는 시라큐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니, 첫 주택을 마련하신 분이라면 클로징 후 반드시 신청서를 제출해두시길 바랍니다. 은퇴를 앞두신 분들은 인핸스드 STAR와 함께 지역별 노년층 감면도 함께 챙기시면 실질 부담을 한층 더 줄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