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큐스 집값 5년 46% 상승 - Syracuse - 1

업스테이트 뉴욕의 시라큐스는 오랫동안 저평가된 시장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상승폭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눈여겨보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질로우 기준 시라큐스의 평균 주택가치는 현재 약 17만 6천 달러 선입니다. 2021년 초 약 12만 달러 안팎이었던 시세와 비교하면 5년간 대략 46% 오른 수치로 추정됩니다. 최근 1년만 놓고 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이 35에서 45퍼센트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라큐스는 그 범위를 다소 웃돈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낮은 가격대에서 출발했던 만큼 상승률이 크게 나타나는 측면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저금리와 타주 이주 수요가 맞물리며 가격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고, 2022년 하반기 금리 인상기에도 다른 대도시만큼 큰 폭의 조정은 겪지 않았습니다. 2024년 이후로는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 소식이 알려지며 오히려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라큐스 상승세를 이끈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인근 지역에 들어서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 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일자리 유입 기대감이 주택 수요를 자극하고 있고, 여전히 낮은 재고 수준도 가격을 밀어올리는 배경으로 꼽힙니다.

앞으로의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대형 투자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에 따라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달라질 수 있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라큐스 이주나 투자를 고민하는 한인 가구라면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이 지금 진입하기엔 이미 늦은 게 아닐지일 것입니다. 다만 절대 가격 자체는 여전히 다른 대도시 대비 낮은 편이라, 실거주 목적이라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검토해볼 만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투자 목적이라면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실제 고용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을 함께 살펴보신 뒤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