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범죄 데이터 직접 들여다봤습니다 - Detroit - 1

디트로이트 이사를 앞두고 범죄 통계를 직접 찾아봤는데, 역시 장난이 아니에요.

살인율이 10만 명당 40~50명 선으로, 한 해 살인 사건이 200~300건 이상 발생합니다.

전국 평균이 10만 명당 6~7명 수준이니까 디트로이트는 약 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 통계 자체를 두고 공포를 조장하려는 게 아니라, 이사 결정을 내리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 정보로 공유하는 겁니다.

차량 절도 문제는 특히 심각합니다. 미시간, 특히 디트로이트 메트로 지역은 미국에서 자동차 절도율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꾸준히 꼽힙니다.

카잭킹(운전 중 강도)도 증가 추세이고, 촉매 변환기(캐털리틱 컨버터) 도난도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어요. 주차할 때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방범 장치 설치는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재산 범죄도 높은 편입니다. 빈집이 많고 황폐화된 블록이 많다 보니 절도와 침입 사고가 잦습니다.

특히 사람이 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집이나,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사 가실 분들은 집 주변 블록 상태를 낮에도 밤에도 직접 가서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반면 다운타운과 미드타운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지역은 남미처럼 요소요소에 CCTV 설치와 민간 경비 강화로 체감 안전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디트로이트 경찰도 데이터 기반 순찰 방식을 도입하며 핫스팟 지역에 집중하고 있고요.

완벽하진 않지만 분명히 나아지고 있다는 건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