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ddie Mac PMMS가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를 6.6% 선으로 발표했다. 정확히는 6.55%에서 6.72% 사이다. 2026년 7월 기준이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첫 집을 찾는 이들에게는 이 숫자가 매달 갚아야 할 금액을 바로 바꾸는 변수다.
Redfin 집계로 최근 3개월 세인트루이스 중위 매매가는 $255,000이다. 전년 대비 6.2% 올랐다. 시 전체 평균 주택가치는 조금 다르다. Zillow 기준 $177,270으로, 전년 대비 0.5% 상승에 그쳤다. 두 수치가 다른 이유는 조사 방식 차이다. 실제 팔린 집만 보느냐, 전체 재고를 다 반영하느냐의 차이로 보면 된다.
대출 종류부터 정리해 보자. FHA 대출은 신용점수 580 이상이면 다운페이먼트 3.5%로 시작할 수 있다. 500에서 579 사이라면 10%가 필요하다. 일반(Conventional) 대출은 첫 주택구매자나 지역 중위소득 80% 이하 조건에 해당하면 3%부터도 가능하다. 다만 20% 미만을 넣으면 PMI, 즉 모기지 보험료가 매달 붙는다. 20% 이상 넣으면 이 비용이 빠진다.
모기지 상품을 고를 때는 30년 고정금리 외에 일정 기간 후 금리가 조정되는 변동금리(ARM) 상품도 함께 눈에 들어온다. 초기 금리가 낮게 보일 수 있지만, 조정 이후 상환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첫 주택구매자라면 상환 계획을 세우기 쉬운 고정금리부터 검토해보는 경우가 많다.
신용점수와 DTI, 즉 부채 대비 소득 비율은 승인 여부와 금리 조건을 함께 결정한다. 대출기관에 서류를 미리 넣어 사전승인을 받아두면 오퍼를 넣을 때 협상력이 달라진다. 마음에 드는 집을 만났을 때 시간에 쫓기지 않을 수 있다. 대출기관은 신용점수와 DTI 외에도 고용 안정성, 예비자금 보유 여부를 함께 살펴본다. 서류를 미리 정리해두면 사전승인 과정이 한결 수월해진다.
미주리 재산세는 실효세율 기준 약 0.89%다(Tax Foundation, 2026년 기준). 카운티마다 편차가 있어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내에서도 지역별로 세율이 갈린다. 이사 전 해당 주소의 세율을 따로 확인해 보기 바란다. 클로징 비용은 대출액의 2~5% 정도가 일반적인 범위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는 감정평가비, 타이틀보험, 대출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오퍼를 넣을 때 계약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얼언스트머니(Earnest Money)도 별도로 준비해야 하고, 계약 후에는 주택 검사(Home Inspection) 비용도 추가로 든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다.
다운페이먼트가 빠듯하다면 미주리 주택개발위원회, MHDC의 First Place 프로그램을 살펴볼 만하다. Cash Assistance Loan을 통해 대출액의 최대 4%를 상환면제형 세컨드모기지로 지원받을 수 있고, 10년간 거주하면 갚지 않아도 된다. 소득 기준과 주택가격 상한이 있으니 자격 요건은 MHDC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MHDC는 First Place 외에 Next Step Program도 함께 운영하는데, 첫 주택구매자가 아니어도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선택지다.
한인 가정이 선호하는 학군을 고려한다면 GreatSchools나 Niche 등급을 참고하되, 학군 경계는 자주 바뀌므로 구매 전 해당 주소의 배정 학교를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타주에서 오는 경우 이전 주의 재산세나 보험료 기준으로 예산을 잡으면 실제 비용과 어긋날 수 있어 별도로 계산해 보는 것이 좋다.
이 글은 투자나 법률 조언이 아니며, 실제 계약 전에는 대출기관과 부동산 전문가 상담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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