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치를 보면 몽고메리는 앨라배마 주 내에서도 진입 문턱이 낮은 편에 속한다.
주도라는 안정적 수요 기반과 낮은 집값이 맞물려, 매매와 렌트 격차가 크지 않은 시장이 형성돼 있다. 데이터상 오늘은 그 격차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레드핀 기준 최근 3개월 중위 매매가는 20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무보토 자료에서는 5월 매매 중위가가 22만 7250달러로 다소 높게 잡히기도 했다. 렌트는 질로우 렌탈 매니저 기준 중위 1095달러, 줌퍼는 1250달러, 렌트카페는 평균 1084달러로 집계돼 자료마다 편차가 있는 편이다.
보수적으로 1095달러를 기준 렌트로 잡고 Price-to-Rent Ratio를 계산하면 205000 나누기 (1095 곱하기 12), 약 15.6이 나온다. 15에서 20 사이 중립 구간에 해당하지만, 15에 가까운 쪽이라 매매 쪽으로 약간 기운 시장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월 상환액을 보면 20% 다운, 30년 고정 6.75% 기준 원리금이 약 1064달러, 세금과 보험을 더한 월 총액은 1352달러 수준이다. 렌트 1095달러와 비교하면 매달 250달러 이상 차이가 나지만, 이 차액은 대출 원금 상환분으로 쌓이는 부분이라 순수 비용 손실로만 보기는 어렵다.
다운페이먼트 4만 1000달러를 투자로 돌렸을 때의 기회비용도 데이터상 무시할 수 없다. 연 7% 수익률 가정 시 매년 2800달러 안팎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어, 단기 거주 예정이라면 렌트와 투자 병행이 유리할 수 있다.
인근 버밍햄과 비교하면 몽고메리는 집값과 렌트 모두 소폭 낮은 편이며, 두 도시 모두 Price-to-Rent Ratio가 15대에 머물러 있어 앨라배마 전반이 매매 친화적 시장으로 보인다.
한인 가구라면 몽고메리처럼 중립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거주 기간을 먼저 따지는 게 중요하다.
3년 이상 거주가 확정된 경우라면 매매가 유리한 경향이 있고, 그렇지 않다면 렌트로 유연성을 확보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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