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한국사람들이 와서 사는거 보면 동네마다 맞는 게 달라요.
제가 플러싱에 살면서 "아, 이 동네는 이런 분들한테 딱이고, 저런 분들한테는 좀 안 맞겠다"는 걸 꽤 명확하게 느꼈거든요.
오늘은 솔직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웃으면서 읽어주세요.
플러싱이 잘 맞는 분들부터요.
첫째, 미국에 막 도착한 이민 초기 분들. 한국어로 돌아가는 일상이 가능하고, 한국 음식 먹기 쉽고, 동포 커뮤니티가 두터워서 정착 충격이 훨씬 덜해요. 언어 장벽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둘째, 맨해튼에 직장이 있는데 렌트 부담을 줄이고 싶은 분들.7호선으로 맨해튼까지 30~50분이면 닿으니까 통근은 충분히 가능해요.
맨해튼 렌트의 70~80% 수준으로 살 수 있다는 것도 현실적인 장점이고요.
셋째,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 아시아 음식이라면 뭐든 플러싱에서 해결 가능하거든요. 한식, 중식, 일식, 동남아 음식까지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어요. 이게 삶의 질에 직결되는 분들한테는 플러싱이 천국이에요.
반면 플러싱이 좀 안 맞을 수 있는 분들도 있어요. 조용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최우선으로 원하는 분들한테는 플러싱 중심가는 좀 버거울 수 있어요. 메인 스트리트는 항상 붐비고 소음도 있거든요.
또 빠르게 영어 실력을 키우고 미국 주류 사회에 섞이고 싶은 분들한테는 한국어 생활권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어요.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영어 노출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뉴욕 라이프스타일, 예를 들어 아트, 음악, 패션 씬 같은 걸 가까이서 즐기고 싶은 분들은 맨해튼이나 브루클린 쪽이 훨씬 접근성이 좋아요.
결론적으로 플러싱은 "한국적 편안함 + 뉴욕의 접근성"을 같이 원하는 분들한테 가장 잘 맞는 동네예요.
완전한 미국 생활을 원한다면 다른 동네가 맞을 수 있고, 그냥 한국에서 연장된 생활을 원한다면 플러싱이 딱이에요.
뭐, 어느 동네든 장단점은 있고, 결국 본인이 뭘 중요하게 여기느냐의 문제죠.
나한테 맞는 걸 고르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아요~


닭갈비인터넷방송
traveler87


Who's watching? | 
Pinky Seven | 
river9 | 
RV 사무엘정 아빠 | 
띵호와 USA 뉴스 | 
미국 카운티 블로그 | 
바실라 새댁 블로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