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집값 5년 44% 상승 - Kansas City - 1

최근 시장을 보면 캔자스시티는 중서부 도시 가운데서도 상승폭이 눈에 띄게 큰 편에 속하는 지역으로 나타납니다.

질로우 기준 캔자스시티 평균 주택가치는 2026년 현재 약 25만 6천 달러이며, 2021년 초 약 17만 8천 달러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간 약 44% 상승한 수준입니다. 최근 3개월 기준 중위 매매가는 30만 5천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로도 9%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2022년 저금리 국면에서 강한 상승이 있었고, 2022년 하반기 금리 인상기에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조정을 거쳤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2024년 이후로는 오히려 상승세가 다시 강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국 평균 5년 누적 상승률 35~45% 선과 비교하면, 캔자스시티는 그 상단에 가깝거나 이를 웃도는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나 오스틴 같은 선벨트 신흥 도시들만큼은 아니어도, 중서부 도시 중에서는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상승을 이끈 배경으로는 물류·데이터센터 산업의 확장,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를 찾아 이동하는 인구 유입, 그리고 신규 주택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점이 꼽힙니다. 특히 캔자스와 미주리 양쪽에 걸친 광역권 특성상 통근이 가능한 범위가 넓어 수요층이 두터운 편입니다.

앞으로의 흐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최근의 상승폭이 다소 가팔라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상승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이 있지만, 공급 부족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한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진입 가격이 낮으면서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지역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매수를 고려한다면 최근 상승폭이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원하는 지역의 시세 흐름을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고, 매도라면 상승기에 있는 시장인 만큼 서두르기보다는 적정 시세를 확인한 뒤 결정하시는 편이 합리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