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2베드룸 렌트비 정리 - Kansas City - 1

최근 시장을 보면 캔자스시티는 미주리와 캔자스 두 개 주에 걸쳐 있는 독특한 구조 덕분에, 같은 도시권 안에서도 렌트 편차가 유독 큰 흐름이 나타난다. 존슨카운티로 대표되는 캔자스 쪽 교외와 미주리 쪽 도심의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

캔자스시티 도시권 2베드룸 아파트의 중위 렌트비는 월 1,300달러에서 1,450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다운타운이나 크로스로드 지역의 신축 로프트는 1,700달러를 넘기기도 하지만, 미주리 쪽 외곽으로 나가면 1,100달러대 매물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2베드룸 수요가 몰리는 지역은 세 곳으로 요약된다. 첫째, 컨트리클럽 플라자는 쇼핑과 식당가가 몰려 있어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둘째, 웨스트포트는 활발한 상권과 함께 룸메이트 셰어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셋째, 존슨카운티에 속한 오버랜드파크는 학군이 우수하고 한인 인구가 밀집해 있어 자녀를 둔 가정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지역별 렌트 차이는 주 경계와 학군에서 크게 갈린다. 캔자스주 쪽 존슨카운티는 학교 평판이 좋은 만큼 같은 2베드룸이라도 미주리 쪽보다 200~300달러 이상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미주리 쪽 다운타운 인근 오래된 주거지는 1,000달러 초반대로도 계약이 가능한 편이다.

최근 캔자스시티 렌트는 연 3%대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서부 특유의 완만한 공급-수요 균형 덕분에 급격한 변동 없이 꾸준한 흐름을 보이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캔자스시티 한인 밀집 지역은 단연 오버랜드파크와 인근 올레이스 지역이다. 이 일대 2베드룸 렌트는 1,500달러에서 1,750달러 수준으로 도시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한인 마트와 교회, 학원가가 잘 갖춰져 있어 이주 초기 정착지로 꾸준히 선호되고 있다.

캔자스시티로 이주하는 한인 가정이라면 오버랜드파크가 사실상 첫손에 꼽히는 지역이며, 예산을 조금 더 아끼고 싶다면 인근 레넥사나 셔우니 쪽도 함께 검토해볼 만하다. 미주리와 캔자스 두 주는 세금 체계도 다르므로, 렌트 외에 생활비 전반을 함께 비교해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