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맛집! 코니 아일랜드부터 디트로이트 피자까지 - Detroit - 1

디트로이트 음식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두 가지입니다. 코니 아일랜드 핫도그와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입니다.

이 두 가지는 그냥 로컬 음식이 아니라 디트로이트 사람들의 정체성과 연결된 문화입니다.

Lafayette Coney Island(1914년 창업)와 American Coney Island(1917년 창업)는 서쪽 Lafayette Blvd에 나란히 붙어 있는 라이벌 레스토랑입니다.

100년 넘게 바로 옆집에서 경쟁해온 두 가게인데, 디트로이트 사람들한테 '어디가 더 맛있어?'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진심으로 열변을 토합니다.

코니는 핫도그 위에 콩 없는 칠리, 머스터드, 다진 양파를 얹은 디트로이트 스타일입니다. 처음엔 낯설 수 있는데 한 번 먹으면 이해가 됩니다.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는 Buddy's Pizza가 원조입니다. 1946년 Conant St 오리지널 매장에서 시작한 곳으로, 네모난 팬에 굽는 두툼한 피자인데 바닥에 콘밀을 깔아 바삭하게 구워지고 치즈가 가장자리까지 꽉 차 있습니다.

뉴욕 스타일이나 시카고 딥디시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지금은 전국 여러 곳에 퍼졌지만 원조는 디트로이트입니다.

미드타운과 코크타운 쪽은 최근 10여 년 사이에 다이닝 씬이 크게 살아났습니다. Slow's Bar BQ(Corktown)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에서도 주목받은 바비큐 레스토랑으로 주말엔 2시간 이상 줄 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식이 드시고 싶다면 트로이나 노바이 쪽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 Seoul Garden, Sua Korea 등 트로이 쪽에 한식당이 모여 있습니다. Dearborn 쪽에 가면 레바논과 중동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고, 특히 Shatila Bakery의 바클라바는 미국 전역에서 인정받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