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이지만, 동시에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함께 갖춘 곳입니다.
독립혁명의 역사가 남아 있는 거리와 세계적인 대학, 메이저리그 야구장, 아름다운 해안 풍경이 한 도시 안에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보스턴을 찾는 사람이라면 역사 여행과 맛집 탐방, 스포츠 관람, 산책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역시 Freedom Trail입니다. 보스턴 여행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약 2.5마일(약 4km)에 이르는 붉은 벽돌선을 따라 걸으면 미국 독립혁명과 관련된 역사 유적 16곳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출발점인 Boston Common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로 옆의 Massachusetts State House의 황금빛 돔도 보스턴을 대표하는 풍경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Faneuil Hall, Old State House, Old North Church, Paul Revere House 등을 차례로 만나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Bunker Hill Monument까지 이어져 미국 건국의 역사를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한다면 Fenway Park는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입니다. 1912년에 개장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으로, Boston Red Sox의 홈구장입니다. 경기 당일이면 경기장 주변이 붉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가득 차며,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바뀝니다.
경기 일정이 없더라도 구장 투어에 참여하면 선수 라커룸과 더그아웃,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왼쪽 외야의 '그린 몬스터(Green Monster)'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스턴의 또 다른 상징은 Harvard Square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대학가가 아니라 공연과 거리예술, 서점, 카페가 어우러진 문화 공간입니다. 바로 옆에는 세계 최고의 명문대 가운데 하나인 Harvard University 캠퍼스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존 하버드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역사적인 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 특유의 분위기를 느낍니다. 하버드 북스토어와 독립 서점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하버드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캠퍼스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건물과 독특한 건축물들이 많아 하버드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찰스강을 따라 산책하면 보스턴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도심에서 바다를 느끼고 싶다면 Boston Harbor와 워터프론트 지역을 추천합니다. New England Aquarium에서는 대형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보스턴 하버 크루즈를 타면 항구와 도시 전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고래 관찰 투어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최근 가장 빠르게 발전한 지역은 시포트 디스트릭트(Seaport District)입니다. 과거 항만 창고가 있던 곳이 현대적인 레스토랑과 쇼핑몰, 미술관, 카페가 모인 트렌디한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저녁 무렵 워터프론트를 따라 걸으며 석양을 감상하는 코스는 현지인들도 즐겨 찾습니다.
먹거리를 좋아한다면 North End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스턴의 리틀 이탈리아로 불리는 이 지역에는 오래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베이커리가 모여 있습니다. 특히 카놀리(Cannoli)로 유명한 디저트 가게 앞에는 항상 긴 줄이 이어질 정도입니다. 골목을 걷다 보면 마치 유럽의 작은 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시아 음식을 찾는다면 Boston Chinatown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중국 음식뿐 아니라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한국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상점들도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Boston Public Garden과 Charles River Esplanade도 추천합니다. 퍼블릭 가든에서는 백조 보트(Swan Boats)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찰스강 산책로는 조깅과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로 항상 활기가 넘칩니다.
보스턴의 가장 큰 매력은 관광지가 서로 멀지 않다는 점입니다. 역사 유적을 둘러본 뒤 야구장을 방문하고, 하버드에서 커피를 마신 후 워터프론트에서 저녁을 즐기는 일정도 하루 안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래된 역사와 세계적인 대학, 스포츠 문화, 바다와 공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보스턴은 한 번의 여행으로도 다양한 미국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대리 처제
F킬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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