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범죄율 현실과 안전한 동네 정보 - Detroit - 1

디트로이트 하면 많은 분들이 치안 걱정을 먼저 하시는데, 솔직히 그 걱정이 근거 없는 건 아닙니다.

미국 전체에서 폭력 범죄율 상위 5위 안에 꾸준히 들고 있고, 10만 명당 폭력 범죄 건수가 약 2,000건으로 전국 평균인 400건의 5배 수준입니다. 이 수치를 먼저 직시하는 게 현명한 거주 결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디트로이트 전체가 위험한 건 아닙니다. 다운타운, 미드타운, 리버타운, 코크타운, 인디언 빌리지 같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하고 환경도 쾌적합니다. 물론 이 지역들도 전국 평균보다는 범죄율이 높지만, 디트로이트 내에서는 가장 관리가 잘 되는 편입니다.

특히 디트로이트 리버워크 주변은 낮 시간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많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예요.

피해야 할 구역은 주로 북쪽과 동쪽의 일부 황폐화된 지역들입니다.

빈 집이 많고 가로등도 제대로 없는 블록들은 낯선 사람이 혼자 다니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디트로이트 경찰(DPD)은 인력 부족으로 응답 시간이 느린 편이라는 점도 알아두세요.

최근 지휘부 교체 이후 개선 노력은 있지만, 아직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한인 가족들이 디트로이트에 정착하는 경우, 시내보다는 트로이, 노바이, 웨스트 블룸필드 같은 오클랜드 카운티 서버브를 훨씬 선호합니다. 학군도 좋고 범죄율도 전국 평균 수준이라 실질적인 정착지로는 이쪽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직장이나 활동 공간이 디트로이트 시내에 있다면 출퇴근 형식으로 활용하는 분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