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다우니 살면 참 좋은 장점부터 콕콕 집어줄게.
첫째로, 말해 뭐해, 남부 캘리포니아 특유의 이 환상적인 날씨! 일 년 내내 해가 쨍쨍하고 따뜻하니까 주말마다 밖으로 나들이 가고 야외 활동하기에 이만한 데가 없어.
둘째는 광역 LA 생활권의 꿀맛 같은 접근성이야. LA의 어마어마한 일자리, 문화생활, 쇼핑 인프라를 쏙쏙 빼먹으면서도, LA 중심가보다는 집값이나 생활비 부담을 확 낮출 수 있으니 얼마나 똑 소리 나는 선택이니?
셋째는 우리 한인들한테 참 중요한 한인 커뮤니티 연결성이야. 동네에 한인 마켓이나 교회, 크고 작은 한인 가게들이 딱 자리 잡고 있는 데다가, 조금만 차 타고 나가면 세리토스, 가디나, 심지어 LA 코리아타운까지 금방 쏘니까 한국 식재료 사고 정 나누며 살기 참 편해. 네 번째는 아주 든든한 의료 인프라! PIH 헬스나 카이저(Kaiser), 그리고 랜초 로스 아미고스 같은 내로라하는 큰 병원들이 도시 안팎으로 짱짱하게 버티고 있어서 아플 때 걱정이 덜하단다. 나이 들수록 병세권이 최고인 거 알지?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쓴소리 단점도 눈 딱 감고 귀담아들어야 해.
첫째, 캘리포니아의 등골 휘는 세금이랑 생활비야. 소득세, 재산세는 말할 것도 없고 전기 요금 고지서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타 주에 비해 전반적인 물가가 엄청 매워.
둘째는 지긋지긋한 교통 체증! 여기도 대중교통은 장식이나 다름없어서 무조건 자가용을 굴려야 하는데, LA 프리웨이 막히는 건 진짜 일상다반사라 도로 위에서 버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아.
셋째는 길거리 노숙자 문제랑 치안 우려야. 다우니 자체가 눈에 띄게 심각한 꼴은 아니라 해도, 요즘 캘리포니아 전반이 이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보니 그 영향에서 아주 자유롭지는 못해. 밤늦게 다닐 땐 늘 조심해야지. 넷째는 자고 나면 오르는 집값과 렌트비 상승 압박! LA 광역권 주거비가 미쳐 날뛰면서 다우니도 직격탄을 맞았거든. 몇 년 전 시세 생각하고 오면 "어머, 집값이 왜 이래?" 하고 까무러칠 수도 있어. 다섯째는 공립학교 퀄리티 편차야. 동네 안에서도 학교마다 수준 차이가 꽤 나서, 애들 교육 생각하면 학군을 진짜 꼼꼼하게 따져보고 집을 구해야 해.
결국 이사라는 건 말이야, 내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어주는 트레이드오프의 연속이더라고. 세상에 모든 게 완벽한 유토피아 같은 도시는 절대 없어! 그러니까 다우니가 가진 장점들이 내 인생의 우선순위랑 딱 맞아떨어지는지 그걸 먼저 냉정하게 계산해 보는 게 현명한 첫걸음이란다. 내 말 참고해서 후회 없는 선택 하길 바랄게,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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