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턴 주택시세, 보스턴의 온도차 - Allston - 1

보스턴 시내라고 해서 모든 동네가 같은 속도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 최근 시장을 보면 알스턴처럼 학생 임대 수요가 강한 지역은 독특한 흐름을 만들어낸다.

2021년 초 이 지역 중위 주택가격은 약 56만 달러 선이었고, 2026년 현재는 71만 달러 안팎으로 조사된다. 5년 누적 상승률은 약 27% 수준으로 계산된다.

2021~2022년에는 낮은 금리와 대학가 임대 수요가 맞물리며 가파르게 올랐고, 2022년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가 위축되며 상승세가 눈에 띄게 꺾였다. 2024년 이후로는 다시 완만한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이 35~45% 선으로 추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 지역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이미 절대 가격 수준이 높은 상태에서의 상승이라는 점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하버드대와 보스턴대 인근이라는 입지, 대학가 특유의 강한 임대 수요, 그리고 신규 공급이 극도로 제한된 도심 구조가 가격을 지지해온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시장을 보면 신축 공급이 조금씩 늘고 있어,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가파른 상승보다는 완만한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학군보다는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 지역인 만큼, 높은 진입 가격과 관리 부담을 함께 고려해서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