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도심에서 대형 행사에 참여하거나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 바로 옆에 숙소를 잡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하얏트 리젠시 덴버 입니다. 이 호텔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을 넘어 덴버를 방문하는 수많은 비즈니스 여행객들과 관광객들에게 독보적인 편리함을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직접 투숙해 보거나 방문해 보면 왜 대형 호텔의 정석이라 불리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덴버 최대 규모,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와 직결된 완벽한 위치
하얏트 리젠시 덴버는 약 1,10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어서 덴버 도심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주소는 1600 Glenarm Place에 위치해 있는데, 이 호텔의 가장 큰 무기는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출장이나 학회 때문에 덴버를 찾으신 분들은 이 직결 구조가 얼마나 큰 혜택인지 잘 아실 겁니다. 덴버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기도 하고 날씨 변덕이 심한 편인데,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옷을 가볍게 입고도 행사장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목적이 아니더라도 도심 관광 접근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덴버의 명소인 16번가 몰까지 걸어서 금방 갈 수 있고, 라리머 스퀘어나 덴버 아트 뮤지엄 같은 주요 볼거리도 도보권에 있어서 덴버 도심을 뚜벅이로 여행하려는 분들에게도 훌륭한 베이스캠프가 되어 줍니다.
가장 궁금한 가격 정보, 현명하게 예약하는 팁
호텔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게 아무래도 객실 요금일 것입니다. 하얏트 리젠시 덴버의 룸 레이트는 시즌과 컨벤션 일정에 따라 고무줄처럼 변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행사가 없는 평시에는 1박에 180달러에서 350달러 선이 표준적인 수준입니다. 시설과 위치를 생각하면 도심 대형 호텔 치고 합리적인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덴버에서 전 세계적인 대형 학회나 IT 컨벤션, 혹은 대규모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는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가격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치솟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덴버 여행을 계획할 때는 내가 가려는 날짜에 컨벤션 센터 일정이 있는지 미리 조회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얏트 회원이시라면 World of Hyatt 포인트 적립과 티어 혜택을 쏠쏠하게 챙길 수 있어서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가성비가 더 높아집니다.

이 호텔, 과연 장사가 잘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장사가 정말 잘되는 호텔입니다. 비즈니스 호텔로서 이보다 더 완벽한 입지를 가진 곳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덴버는 연중 내내 다양한 의료, 과학, 기술 분야의 대형 컨벤션이 끊이지 않고 열리는 도시입니다. 그때마다 컨벤션 센터와 딱 붙어 있는 이 호텔은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1순위 숙소입니다.
게다가 주중에는 넥타이를 맨 비즈니스 고객들로 가득 차고, 주말에는 로키산맥이나 덴버 도심을 즐기려는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그 자리를 채우기 때문에 공실률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호텔 내부에 있는 대형 미팅룸과 연회장에서도 자체적인 기업 행사와 결혼식이 자주 열려, 덴버 도심 내에서도 매출과 인지도 면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탄탄한 호텔입니다.
호텔 27층의 명물, 피크 라운지 (Peaks Lounge)
하얏트 리젠시 덴버에 투숙하지 않더라도 덴버를 찾은 여행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곳이 바로 호텔 꼭대기 층에 있는 피크 라운지입니다. 이곳은 통유리창 너머로 덴버의 스카이라인과 저 멀리 웅장하게 뻗은 로키산맥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합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100마일 밖의 자연 풍경까지 보인다고 하니 말 다 했죠. 저녁 시간에 로키산맥 너머로 떨어지는 노을을 보며 시그니처 칵테일이나 콜로라도 로컬 크래프트 맥주를 마시는 경험은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가벼운 안주류와 디저트도 훌륭합니다.

포머 세인트 크래프트 키친 (Former Saint Craft Kitchen and Taps)
호텔 1층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으로, 아침 조식 뷔페부터 점심, 저녁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콜로라도 현지에서 자란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아메리칸 요리를 선보이는데, 특히 수제 버거와 로컬 맥주 라인업이 아주 잘 갖춰져 있어서 멀리 나가기 힘든 출장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주변 추천 로컬 맛집, 샘스 넘버 쓰리 (Sam's No. 3)
호텔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아주 유명한 미국식 다이너입니다. 미국 유명 푸드 채널에도 소개된 곳으로, 엄청난 양과 미국 남서부 스타일의 칠리가 들어간 오믈렛, 부리토, 팬케이크 등을 팝니다. 아침이나 브런치를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호텔 조식 대신 이곳에 가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언제나 활기차고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총평 및 선택 가이드
하얏트 리젠시 덴버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부티크 호텔의 감성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딱딱하거나 거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즈니스와 대형 행사에 최적화되어 설계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깔끔하고 현대적인 객실 관리, 탁 트인 루프탑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무엇보다 컨벤션 센터 직결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편리함과 로키산맥이 내려다보이는 압도적인 전망을 생각하면 이만한 대안이 없습니다. 주변의 르네상스 덴버나 매리어트 덴버 시티 센터 등과 비교해도 규모나 위치 면에서 하얏트 리젠시가 주는 안정감이 확실히 큽니다.
덴버 도심에서 실패 없는 확실하고 규모 있는 숙소를 찾고 계신다면, 동선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아껴줄 하얏트 리젠시 덴버를 가장 먼저 고려해 보세요. 주말이나 휴가 시즌에 덴버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도 훌륭한 여행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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