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방 개수의 셈법 - Cincinnati - 1

신시내티로 발령받은 한 가족이 있었다. 아이가 둘이라 처음엔 3베드룸부터 알아봤다. 그런데 예산을 보고 다시 계획을 짰다.

신시내티 3베드룸 평균 렌트는 1,964달러다. 면적은 1,335제곱피트 정도. 방이 넓어지는 만큼 부담도 확실히 커진다.

그래서 2베드룸도 함께 봤다. 평균 1,548달러, 975제곱피트다. 3베드보다 400달러 넘게 저렴하다. 아이 둘이 한 방을 나눠 쓰면 충분한 크기다.

결국 이 가족은 2베드룸으로 결정했다. 학교 배정 구역과 통근 거리를 먼저 따진 뒤, 그 안에서 예산에 맞는 타입을 골랐다. 순서를 바꾼 셈이다.

1베드룸도 짚어보자. 평균 1,293달러, 693제곱피트다. 혼자 지내는 직장인이나 신혼부부가 주로 찾는다. 신시내티는 이 타입 공급이 가장 많은 편이다.

스튜디오는 평균 1,137달러, 469제곱피트다. 다운타운이나 대학가 인근에서 1인 세입자가 주로 선택한다. 렌트 부담이 가장 가볍다는 점이 강점이다.

공급 흐름을 보면 최근 신축은 1베드룸과 2베드룸에 몰려 있다. 개발사 입장에서 회전율이 좋은 타입이기 때문이다. 3베드룸은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다. 특히 신축 3베드룸은 나오는 대로 빠르게 나간다.

렌트 갭을 정리하면 이렇다. 스튜디오에서 1베드까지는 156달러 차이. 1베드에서 2베드까지는 255달러 차이. 2베드에서 3베드까지는 416달러 차이. 방이 늘어날수록 격차도 커지는 구조다.

한인 가구라면 이 가족의 순서를 참고할 만하다. 원하는 학군과 동네를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예산에 맞는 유닛 타입을 찾는 방식이다. 3베드룸을 처음부터 고집하기보다 2베드룸도 함께 열어두고 비교하길 권한다.

  • 스튜디오: 1,137달러, 469제곱피트
  • 1베드룸: 1,293달러, 693제곱피트
  • 2베드룸: 1,548달러, 975제곱피트
  • 3베드룸: 1,964달러, 1,335제곱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