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더릭 MD의 렌트비와 주택가격을 비교 - Frederick - 1

DC와 볼티모어 두 도시로의 접근성 때문에 최근 몇 년 사이 유입 인구가 늘어난 지역인데, 오늘은 실제 숫자로 차근차근 짚어드리겠습니다.

렌트카페와 아파트먼트닷컴 자료를 보면 프레더릭의 2~3침실 렌트는 월 2,000달러에서 2,400달러 선에서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DC 근교치고는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주택 가격은 질로우와 레드핀 기준 중위 42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사이로 추정됩니다. 프레더릭 카운티 전체가 최근 몇 년간 신규 개발과 함께 시세가 꾸준히 오른 지역이기도 합니다. 3침실 렌트 2,200달러를 기준으로 연 렌트 2만 6,400달러를 계산하면 Price-to-Rent Ratio는 43만 5천 나누기 2만 6,400, 약 16.5 정도가 나옵니다.

이 숫자는 중립 구간에 해당하는 값입니다. 충분히 고민되실 만한 애매한 지점인데, 프레더릭은 렌트와 매매 어느 쪽을 택해도 큰 손해는 아닌 시장으로 볼 수 있고, 개인의 거주 기간과 자금 상황이 결정을 좌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기지 상환액을 계산해 보면, 43만 5천 달러 주택에 20퍼센트 다운페이먼트를 넣고 30년 고정 6.75퍼센트를 적용하면 원리금은 월 2,250달러 수준이고, 재산세와 보험료를 더하면 월 총액은 2,700달러에서 2,900달러 정도로 추정됩니다. 렌트 2,200달러와 비교하면 차액은 500달러에서 700달러 선입니다.

다운페이먼트로 들어가는 8만 7천 달러를 투자로 돌렸을 때의 기회비용도 생각해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연 6퍼센트 수익을 가정하면 렌트를 유지하며 그 자금을 불리는 전략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투자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정임을 함께 말씀드립니다.

인근의 게이더스버그나 실버스프링과 비교하면 프레더릭은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고, 최근 통근 인구 유입으로 향후 시세 상승 여력도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한인 가구라면 3년 이상 장기 거주 계획이 있는 경우 매매를, 이주 가능성이 있는 경우 렌트를 우선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별 상황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가와 함께 다시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