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 주택 유지비 총정리 - Reno - 1

리노 지역 부동산 시장을 20년 넘게 지켜보면서 재산세 문의만큼 꾸준히 들어오는 질문도 드물다. 시세가 오를 때마다 세금도 그만큼 오르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네바다는 클락카운티뿐 아니라 리노가 속한 워쇼카운티도 실효세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 워쇼카운티 실효 재산세율은 약 0.64% 수준으로, 인근 캘리포니아 타호 지역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부담이다.

리노 중위 주택가격을 약 49만 달러로 계산하면 연간 재산세는 3,100달러 선에서 형성된다. 다만 네바다의 평가액 상승 상한 제도 덕분에 시세가 급등한 해에도 세금 인상폭은 제한적이었다는 것이 지난 몇 년간의 관찰이다.

주택보험료는 산불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 리노는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인접해 여름철 산불 시즌마다 보험사들이 리스크를 재산정하는 경우가 많아, 연 1,700달러 안팎으로 다른 저위험 지역보다 다소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리노 중위 주택 기준 연간 소유비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재산세: 약 3,100달러
  • 주택보험료: 약 1,700달러
  • 유지보수비: 약 7,350달러
  • 연간 총액: 약 12,150달러

같은 워쇼카운티 안에서도 스파크스나 인근 산기슭 지역은 산불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사례를 여러 차례 목격했다. 매매 전 해당 필지의 산불 리스크 등급을 확인해보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네바다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퇴역군인, 장애가 있는 자가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감면 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워쇼카운티 어세서 사무실을 통해 신청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오랜 기간 이 시장을 지켜본 입장에서 보면, 리노는 재산세 부담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보험료와 유지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는 지역이다. 총 보유비용을 연 1만 2천 달러 안팎으로 잡고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인 계획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