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프링스 2베드룸 렌트 이야기 - Palm Springs - 1

사막 기후에 은퇴 커뮤니티라는 이미지가 강한 팜스프링스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입자와 재택근무자들도 투베드룸을 찾아 유입되고 있어 시장의 색깔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드는 궁금증이 '팜스프링스 렌트가 실제로 얼마나 될까'일 것이다. 최근 시장을 보면 투베드룸 아파트의 중위 렌트비는 월 2100달러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다운타운과 근교 사이 400달러 가까운 차이가 관찰된다.

다운타운과 업타운 디자인 디스트릭트는 도보로 레스토랑과 갤러리를 오갈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투베드룸 렌트비가 2400달러를 넘어서는 단지도 적지 않다. 걷기 좋은 생활권을 원하는 세입자들이 우선적으로 찾는 지역이다.

비스타라스팔마스는 중저층 단지가 많고 산 전망이 좋은 곳으로, 은퇴 후 여유로운 생활을 원하는 세입자와 가족 단위 세입자 모두에게 고르게 선호되는 편이다.

남쪽 팜스프링스 지역은 상대적으로 신축 단지가 많고 수영장과 스파 같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곳이 많아, 편의시설을 우선순위에 두는 세입자라면 이쪽 렌트비가 조금 더 높게 형성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선라이즈파크 인근은 학교와 병원이 가까워 자녀를 둔 가정이나 장기 거주를 계획하는 세입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지역별 렌트 차이를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다운타운과의 거리, 그리고 커뮤니티 시설의 유무다. 같은 투베드룸이라도 수영장이 딸린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 사이에 150달러 안팎의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최근 흐름을 보면 팜스프링스 렌트비는 여름 비수기에는 다소 완화되고 겨울 성수기로 갈수록 다시 오르는 계절적 패턴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사막 지역 특유의 관광 성수기 영향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는 셈이다.

팜스프링스는 한인 밀집 지역이라 부를 만한 곳은 아니지만, 은퇴 이후 조용한 환경을 원하거나 재택근무로 생활 반경에 얽매이지 않는 한인 가정이라면 계절별 렌트 변동을 미리 파악해두고 계약 시점을 조율하는 편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