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재산세와 유지비 실제 계산 - San Jose - 1

산호세에서 집을 사려는 한인 가정이라면 재산세와 유지비를 계약 전에 반드시 계산해봐야 한다. 실리콘밸리 중심부라 집값 자체가 높은 만큼, 부수적으로 따라붙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산호세가 속한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Prop 13 기본세율 1퍼센트에 각종 학교 채권과 교통 인프라 부과금이 더해져 매입 시점 실효세율이 약 1.18에서 1.25퍼센트 수준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흔하다. 카운티 전체 실효세율은 장기 보유자 평균 포함 약 0.86퍼센트로 집계된다.

산호세 중위 주택가격은 약 145만 달러 안팎이다. 1.2퍼센트를 적용하면 연간 재산세는 약 1만7400달러이며, 실제로는 1만6500에서 1만8500달러 구간에서 형성된다. 실리콘밸리 특유의 높은 집값이 그대로 세금 부담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보험료는 지진과 산불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헤이워드 단층과 칼라베라스 단층이 가까워 지진 리스크가 있고, 동쪽 구릉지대는 산불 위험도 존재한다. 일반 화재보험은 연간 1700에서 2000달러 선이며, 지진보험을 추가하면 별도 비용이 더 든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에서 1.5퍼센트를 기준으로 잡으면 연간 1만4500에서 2만1750달러가 필요하다. 신축 콘도나 타운홈을 선택한다면 매달 300에서 500달러 안팎의 HOA비도 함께 계산해야 한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재산세 연간 약 1만6500에서 1만8500달러
  • 주택보험료 연간 약 1700에서 2000달러
  • 유지보수비 연간 약 1만4500에서 2만1750달러

HOA비까지 포함하면 총 소유비용이 연 4만 달러에 육박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인근 산타클라라시나 서니베일은 세율 구조가 비슷하지만, 알라메다 카운티에 속한 프리몬트는 집값이 다소 낮아 총 부담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통근 거리와 세금 부담을 함께 저울질해볼 필요가 있다.

한인 가구라면 Homeowners Exemption 신청은 물론, 자녀 학군을 이유로 오래 거주할 계획이라면 Prop 13의 평가액 상승 제한 효과가 장기적으로 상당한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