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부촌은 라스콜리나스 - Irving - 1

어빙의 스카이라인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라스 콜리나스(Las Colinas)다. 인공호수 레이크 카롤린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 지역은 업무지구와 고급 주거지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라스 콜리나스 안에서도 코튼우드 밸리(Cottonwood Valley) 골프 커뮤니티가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로 꼽힌다. 중위 주택가격은 80만~120만 달러 수준으로 파악되며, 호수나 골프 코스 조망이 확보된 매물은 150만 달러를 넘기기도 한다.

두 번째로는 맥아더 파크(MacArthur Park) 일대를 꼽을 수 있다. 레이크 카롤린을 바로 낀 지역으로, 고급 콘도와 타운홈이 많으며 60만~100만 달러대 매물이 주를 이룬다.

세 번째는 해크베리 크릭(Hackberry Creek) 골프 커뮤니티다. 게이트로 둘러싸인 이 지역은 중위가격이 50만~80만 달러 수준으로, 앞선 두 지역보다는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들 지역이 부촌으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계획도시 개발이 있다. 라스 콜리나스는 당초 업무·상업·주거가 결합된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로 설계됐고, 이후 대기업 지역본부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고소득 전문직 수요가 꾸준히 유지돼 왔다.

어빙 시 전체 중위 주택가격은 30만~33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튼우드 밸리와 비교하면 세 배 이상의 격차가 확인된다. 같은 어빙 안에서도 라스 콜리나스 경계를 기준으로 가격대가 크게 갈리는 모습이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 라스 콜리나스는 DFW 공항과 가까운 접근성 덕분에 출장이 잦은 전문직이나 사업체 대표들 사이에서 실거주지로 관심을 받아온 지역이다. 특히 코튼우드 밸리처럼 골프와 조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은 자산 규모가 있는 가구의 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정리하면 어빙의 부촌은 계획도시라는 태생적 배경 위에서 성장해온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매입을 고려한다면 HOA 규정과 관리비 수준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