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주택 재산세 실질 부담 - Irving - 1

어빙 매물 데이터를 최근 몇 달치로 뽑아보면 라스콜리나스 인근과 구시가지 사이에서 재산세와 보험료 부담이 꽤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같은 도시라도 구역별로 예산 계획을 다르게 짜야 하는 이유다. 특히 DFW 공항과 가깝다는 입지 덕분에 출장이 잦은 직장인 가정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지역이라 실질 비용에 대한 관심도 높다. 콘도, 타운홈, 단독주택 등 매물 유형이 다양한 만큼 유형별로 세금과 관리비 구조를 따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어빙은 대부분 댈러스 카운티에 속해 있고, 일부는 타랜트 카운티와 걸쳐 있다. 댈러스 카운티 기준 실효 재산세율은 2.1%에서 2.2% 사이로, 어빙 중위 주택가격을 34만 달러 선으로 잡고 2.15% 세율을 적용하면 연간 재산세는 약 7,310달러로 계산된다. 라스콜리나스처럼 최근 개발이 활발한 구역은 별도의 개발지구 세율이 추가되어 실효세율이 이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보험료는 댈러스-포트워스 우박 벨트에 포함되는 만큼 연간 3,300달러에서 3,900달러 선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현실적이다. 신축 단지는 보험사가 할인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어 여러 곳에서 견적을 비교해 보는 편이 좋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5% 기준으로 연간 5,100달러 정도다. 콘도나 타운홈은 외부 유지보수를 HOA가 맡는 대신 관리비가 그만큼 더 높게 책정되는 구조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전체 비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재산세: 연간 약 7,310달러
  • 주택보험료: 연간 약 3,500달러
  • 유지보수비: 연간 약 5,100달러
  • 총 연간 보유비용: 약 15,900달러 안팎
라스콜리나스처럼 호수와 마리나 인근 커뮤니티는 HOA비가 연 500달러에서 1,200달러까지 붙는 경우도 흔해, 이 부분을 예산에 미리 포함해야 한다.

바로 옆 코펠이나 그레이프바인과 비교하면 세율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학군세율 차이로 인해 실제 고지서 금액에서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매물을 비교할 때는 세율 표만 보지 말고 실제 세금 고지 이력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최근 데이터를 보면 코펠 쪽 학군세가 다소 높게 형성돼 있어, 학군만 보고 이동하기보다 총 보유비용까지 함께 비교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어빙도 텍사스 표준 홈스테드 이그젬션이 적용되어 학군세 과세표준에서 10만 달러가 공제되며, 신청은 실거주를 시작한 다음 해 초에 진행하면 된다. 콘도나 타운홈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동일하게 적용된다.

어빙에서 집을 알아보는 한인 가정이라면 라스콜리나스 같은 신축 커뮤니티의 HOA비와 특별목적세 여부를 클로징 전에 반드시 확인해 보시길 권한다. 신축 단지는 재산세 외에 이런 항목이 별도로 붙는 경우가 있어, 총 보유비용을 계산할 때 빠뜨리기 쉬운 부분이다. 매물 설명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타이틀 회사를 통해 특별목적세 존재 여부를 서면으로 확인받는 절차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