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재산세와 유지비 부담은 - Montgomery - 1

몽고메리 카운티는 앨라배마 안에서도 재산세가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매물을 살펴보면 세금 부담보다 주택가격 자체의 안정성이 매수 결정에 더 크게 작용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실효 재산세율은 자료에 따라 0.36%에서 0.48% 사이로 나타나며, 중위값은 약 0.44~0.48% 선으로 파악된다. 같은 카운티 안에서도 파이크 로드 지역은 0.68%로 높은 편이고, 피츠패트릭 지역은 0.40%로 낮은 편이라 지역별 편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몽고메리 중위 주택가격을 16만 5천 달러 선으로 보면 연간 재산세는 대략 700~800달러 수준으로 계산된다.

주택보험료는 토네이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연 1,900~2,200달러 선에서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걸프만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열대성 폭풍의 영향권에 들기도 해, 강풍과 우박 피해 이력이 있는 주택은 보험료가 더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5% 기준으로 잡으면 연 2,400달러 안팎이다. 몽고메리는 남부 특유의 습도와 흰개미 피해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방충 점검 비용을 유지비 항목에 별도로 포함해두는 것이 현실적이다.

재산세, 보험료, 유지보수비를 모두 더하면 연간 총 소유비용은 5,000~5,600달러 선에서 형성된다. 모기지 없이 현금으로 매입하는 경우라도 이 정도 고정비는 매년 반영해야 실제 자금 계획이 맞아떨어진다.

앨라배마는 자가거주 주택에 대해 주 재산세 기준 4천 달러 상당의 홈스테드 감면을 제공하며, 65세 이상 거주자는 주 재산세를 전액 면제받는다. 카운티 세무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본인 주택이 어느 밀리지 구역에 속하는지, 감면 신청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안내받을 수 있다.

낮은 세율과 낮은 주택가격이 맞물려 있는 만큼, 몽고메리는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한인 가정에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세율이 낮다고 총 소유비용까지 낮은 것은 아니라는 점, 특히 보험료와 유지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은 미리 감안해두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