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너 재산세와 보험료 부담 - Savannah - 1

사바나는 역사지구의 매력과 해안 접근성 덕분에 은퇴 이주자와 재택근무 이주자 모두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는 도시다. 다만 해안가 특유의 허리케인 리스크가 보험료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재산세만 놓고 예산을 잡으면 실제 소유비용과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사바나가 속한 채텀 카운티(Chatham County)의 실효 재산세율은 중위 기준 약 1.0%~1.06% 선이다. 조지아 주 중위(1.00%)나 전국 중위(1.02%)와 큰 차이는 없지만, 우편번호별로는 0.89%에서 1.4%대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어 같은 사바나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세부담이 다르게 나타난다.

사바나 중위 주택가격은 약 22만~23만 달러 선으로 집계된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재산세는 대략 2,000~2,300달러 정도로 나온다. 실제 통계상으로도 사바나 주택 소유자의 중위 재산세 납부액이 약 1,950달러 안팎으로 보고된 바 있어, 이 범위와 대체로 맞아떨어진다.

문제는 보험료다. 사바나는 대서양 연안에 가까워 허리케인 시즌마다 풍수해 리스크가 상존한다. 연간 주택보험료는 2,200~3,000달러 선으로 조지아 내륙 도시보다 뚜렷하게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고, 홍수보험을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지역도 있어 이 비용은 따로 챙겨야 한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5% 정도를 기준으로 잡으면 연간 3,300~3,400달러 수준이다. 습한 해안 기후 특성상 목조 주택의 흰개미 피해나 습기로 인한 외장재 손상이 상대적으로 잦은 편이어서, 유지보수 예산을 넉넉하게 잡아두는 편이 안전할 것이다.

이 세 항목을 합치면 총 연간 주택 소유비용은 대략 7,500~8,600달러 선으로 계산된다. 재산세 비중은 생각보다 크지 않고, 오히려 보험료와 유지보수비가 총액을 끌어올리는 구조라는 점이 사바나의 특징으로 보인다.

인근 카운티와 비교하면 채텀 카운티 북쪽의 에핑엄 카운티나 남쪽의 브라이언 카운티(리치먼드힐 지역)는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경우가 많다. 통근 거리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같은 예산으로 세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함께 고려해볼 만하다.

조지아의 홈스테드 감면 제도는 채텀 카운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실거주 주택에 대해 과세 평가액을 낮춰준다. 클로징 후 감면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는 것이 우선이고, 보험은 허리케인 디덕터블(deductible)이 별도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가입 전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편이 좋겠다.